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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수의 봉주르 파리' 섹션 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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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주리 미술관: 마티스. 까이에 다르, 1930년대의 전환기
Le musée de l’Orangerie : Matisse. Cahiers d’art, le tournant des années 30// Philippe Cognée오랑주리 미술관에서 <앙리 마티스 특별 전>이 지난 3월부터 진행중이다. 전시가 시작되자마자 가보고 싶었지만 바쁜 일정들이 많아 미루고 있다가 파리에 사는 지인들의 인스타에 마티스 전 관람 인증샷이 올라오는 것을 보니 더욱 가보고 싶어졌다. 마티스의 작품을 여러 곳에서 보긴 했지만 단독 전시는 처음인지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는 평범했다. 큐레이팅의 퀄…
한지수 2023-04-05 16:39:05 -
국립 고문서 박물관 : 전염병 앞에서. 흑사병에서 오늘날까지//1944년 4월 21일 여성 참정권 제정 조례
Archives nationales – Site de Paris, hôtel de Soubise : Face aux épidémies. De la Peste noire à nos jours//Ordonnance du 21 avril 1944 instituant le droit de vote des femmes빅토르 위고의 집에서 나와서 마레지구를 거닐고 있었는데 우연히 국립 문서 보관소를 지나게 되었다. 계속 들러봐야지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날도 따뜻하고 박물관도 열려있어서 이게 웬 횡재인가 싶어 재빨리 들어갔다.레옹 드 라보르드…
한지수 2023-03-27 02:13:00 -
주 드 폼 : 그의 눈을 뒤집다- 아르테 포베라 1960-1975 사진, 영화, 비디오
Le jeu de paume : Renverser ses yeux - Autour de l'arte povera 1960 - 1975 : photographie, film, vidéo 2022년 10월 11일 ~ 2023년 1월 29일튈르리 정원의 상징적인 문화 기관, 아트 센터이자 20~ 21세기의 이미지(사진, 비디오, 현대 미술, 영화, 온라인 창작 등)의 보급을 위한 참고 장소인 < 주 드 폼 (Jeu de Paume)> 을 다녀왔다. 이 미술관이 2020년 여름부터 2021년 2월 사이에 확장공사를 위해 문을 닫…
한지수 2023-03-27 02:09:52 -
퐁피두 센터 : 독일 / 1920년대 / 새로운 객관성 / 아우구스트 샌더
Centre Pompidou : Allemagne / Années 1920 / Nouvelle Objectivité / August Sander오랜만에 퐁피두 센터에 다녀왔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관람객들이 엄청 많았다. 1920년대 독일의 예술을 보여주는 전시라는 광고를 많이 봤었는데 뭔가 내 취향은 아닐 듯하여 갈까 말까 망설이다 전시 막바지에야 오게 되었다. 결론은 역시 뭐든 섣불리 판단하지말고 많이 보고 배우며 판단하자는 것이었다.독일의 Neue Sachlichkeit (새로운 객관성/신 즉물주의)의 예술적 흐름을 낳은 바이마…
한지수 2023-03-27 02:08:01 -
드디어 영화! 프랑스의 예술, 이미지 및 쇼 (1833-1907)전/오르세 미술관
드디어 영화! 프랑스의 예술, 이미지 및 쇼 (1833-1907)Enfin le cinéma ! Arts, images et spectacles en France (1833-1907)11월 바캉스때 오르세에 갔다가 이 전시 소식을 알게 되었는데 오늘에서야 제대로 관람을 했다. 영화 관련 전시인 만큼 파리3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하는 친구와 특별 동행했다. 역시나 영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의 소유자 나의 자랑스러운 친구를 통해 깨알 상식과 많은 정보들을 알게 되어 뿌듯한 하루였다. 친구는 오르세를 가는 도중에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내 연신…
한지수 2023-03-21 00:19:21 -
Foire Internationale d’Art Contemporain 2019(피악2019)
Foire Internationale d’Art Contemporain 2019(2019 국제 현대 미술 박람회)는 매년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데 (이하 피악) 스위스 아트바젤, 미국 아트 시카고와 함께 세계3대 아트페어 중 하나다.파리의 고풍스러운 건물 그랑빨레(grand palais)에서 현대미술 작품들이 전시되는 것이 과연 어떤 느낌일까 기대가 되었다. grand palais에 들어가기 전 광장에 솜사탕이 흩날리고 있었는데 모두들 아무렇지도 않게 잡아서 먹길래 나도 따라서 먹어 봤는데 달달한 맛과 날아다니는 솜사탕을 잡…
한지수 2023-03-11 18:19:05 -
퐁피두(Centre Pompidou) 프란시스 베이컨 전/2019.9월
현대 회화의 분방함과 기괴함을 상징하는 영국의 구상화가 프란시스 베이컨은 1909년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그는 퇴역 영국군 장교이자 기마 조련사의 아들이며, 17세기 초반에 활약했던 같은 이름의 영국 철학자의 먼 후손이기도 하다. 그는 떠돌이 생활을 하며 노름꾼에 독학으로 그림을 배웠다. 그는 주로 사진이나 영화, 다른 화가들의 작품들을 바탕으로 기존의 이미지를 공포와 폭력, 고통을 전해 주는 유동적이고 변화 있는 작품 세계로 변형시켰다. 괴물의 형상, 괴상망측한 디테일을 혼합한 그의 도상학은 과장과 조롱, 경멸과 익살을 오간다. …
한지수 2023-03-11 18: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