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정 개인전 《어망에 걸린 소리》 개최
미래빌딩, 2025. 1. 24 -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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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huo에서 주최하는 문소정 개인전 《어망에 걸린 소리》이 2025. 1. 24 - 2.16 까지 미래빌딩에서 개최된다.
문소정 개인전 《어망에 걸린 소리》전시전경. © 작가, 사진:신규영
문소정 개인전 《어망에 걸린 소리》전시전경. © 작가, 사진:신규영
문소정 개인전 《어망에 걸린 소리》전시전경. © 작가, 사진:신규영
바다를 떠도는 어망에 걸린 소리들은 본래 그곳에 없어야 할 존재들이다. 문소정 작가는 이러한 소리들과 바다의 소리가 만나 대화를 시도할 때 발생하는 우연적이고도 필연적인, 그리고 항시적인 관계에 주목한다.
포획을 위해 만들어진 어망에 걸려 있던 소리들은 이제 흩어지기 위한 그물과 함께 전시장 안에서 새로운 의미를 갖는다.
정은우 기획자는 "작가는 사물의 본래 가치가 모두 소진되었다고 판단되면 버려지는 물건들에 주목한다. 운반에 사용되었던 목재 팔레트, 바다 주위에 쌓여있는 굴 패각 등 주변의 많은 사물들은 끊임없이 말을 걸고 조잘거린다. 미리 제작된 표상과 감정은 이러한 사물들의 홍수 속에서 무용하게 밀려들고, 우리의 삶에 제대로 깃들지 못한다. 허공에 떠도는 소비재들은 한 장면 안에 놓였다가 사라지기를 기다리는 운명을 맞이한다"라며 전시의 의미를 전했다.
이번 전시는 관객들에게 단순한 미적 경험을 넘어, 사물의 본질과 가치, 그리고 인간과 자연이 맺는 관계에 대한 깊은 사유를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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