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이정은 개인전 <낱장의 풍경과 중첩된 조각들>
아트인포
- - 행사기간 : 시작 : 2026-09-16 - 종료 : 2026-09-27 18:00
본문

장 소: 미술중심공간 보물섬(ArtCenter Bomulsum)
기 간: 2026.09.16.(수) ~ 2026.09.27.(일)
주 소: 경북 경산시 경안로29길 36
전시 소개
이정은 작가의 회화는 <낱장의 풍경과 중첩된 조각들>이란 제목의 시집에 실린 한편 한 편의 시처럼 서 있다. 어떤 시는 호흡을 길게 가져야 할 것 같지만, 어떤 시는 짧고 간결하다. 회화와 회화 사이에 운율이 흐르고, 각 회화 속의 형태와 색이 시의 강한 음절이 된다. 같은 단어가 다른 문맥에서 되풀이되며 새로운 의미를 얻듯이 전시장에서 반복되는 풍경의 요소는 서로 다른 화면 안에서 조금씩 다른 표정을 갖는다.
미술중심공간 보물섬에서 열리는 <낱장의 풍경과 중첩된 조각들>은 풍경화의 모음이 아니다. 1전시실의 ‘낱장의 풍경과 중첩된 조각들’193.9×224.2cm,2026 은 이번 전시의 제목이 된 회화로, 넓은 화면에는 작가의 기억에 스며든 물체, 운동성이 배치되어 있다.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사람들의 움직임 속에서 우리는 시간의 흐름과 존재의 고독, 반복되는 하루의 아름다움이 감지된다.
이정은의 회화는 구조적이다. 1전시실에 설치된, 낮고 긴 사선의 구조물에 걸린 6점의 회화는 ‘낱장의 풍경과 중첩된 조각들‘의 요소와 비밀스럽게 연결된 회로를 보여준다. 벽면으로부터 거리를 둔 구조물 가까이 걸려있는 세로로 긴 2점의 회화와 전시장 창문 앞쪽에 배치된 3점의 작은 회화는 일상의 조각과 풍경을 겹쳐 보이도록 공간을 입체적으로 구조화한다. 이정은 작가는 나무의 세부적인 잎의 묘사를 잃는 대신 하나의 덩어리와 수직의 리듬으로 남기고, 강변을 걷는 사람들은 화면에 놓인 박자로 나타낸다. 신호판 역시 기능적 표지의 역할을 잃고 색 면과 기하학의 질서를 구성하는 요소가 된다. 이처럼 그는 사물을 재현하기보다 사물이 화면 안에서 어떤 간격과 무게, 방향을 갖는지를 살핀다. 이정은 작가의 작업실에서 풍경은 낱장이 되고, 조각(파편)은 중첩된다.
기 간: 2026.09.16.(수) ~ 2026.09.27.(일)
주 소: 경북 경산시 경안로29길 36
전시 소개
이정은 작가의 회화는 <낱장의 풍경과 중첩된 조각들>이란 제목의 시집에 실린 한편 한 편의 시처럼 서 있다. 어떤 시는 호흡을 길게 가져야 할 것 같지만, 어떤 시는 짧고 간결하다. 회화와 회화 사이에 운율이 흐르고, 각 회화 속의 형태와 색이 시의 강한 음절이 된다. 같은 단어가 다른 문맥에서 되풀이되며 새로운 의미를 얻듯이 전시장에서 반복되는 풍경의 요소는 서로 다른 화면 안에서 조금씩 다른 표정을 갖는다.
미술중심공간 보물섬에서 열리는 <낱장의 풍경과 중첩된 조각들>은 풍경화의 모음이 아니다. 1전시실의 ‘낱장의 풍경과 중첩된 조각들’193.9×224.2cm,2026 은 이번 전시의 제목이 된 회화로, 넓은 화면에는 작가의 기억에 스며든 물체, 운동성이 배치되어 있다.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사람들의 움직임 속에서 우리는 시간의 흐름과 존재의 고독, 반복되는 하루의 아름다움이 감지된다.
이정은의 회화는 구조적이다. 1전시실에 설치된, 낮고 긴 사선의 구조물에 걸린 6점의 회화는 ‘낱장의 풍경과 중첩된 조각들‘의 요소와 비밀스럽게 연결된 회로를 보여준다. 벽면으로부터 거리를 둔 구조물 가까이 걸려있는 세로로 긴 2점의 회화와 전시장 창문 앞쪽에 배치된 3점의 작은 회화는 일상의 조각과 풍경을 겹쳐 보이도록 공간을 입체적으로 구조화한다. 이정은 작가는 나무의 세부적인 잎의 묘사를 잃는 대신 하나의 덩어리와 수직의 리듬으로 남기고, 강변을 걷는 사람들은 화면에 놓인 박자로 나타낸다. 신호판 역시 기능적 표지의 역할을 잃고 색 면과 기하학의 질서를 구성하는 요소가 된다. 이처럼 그는 사물을 재현하기보다 사물이 화면 안에서 어떤 간격과 무게, 방향을 갖는지를 살핀다. 이정은 작가의 작업실에서 풍경은 낱장이 되고, 조각(파편)은 중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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