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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욱경 개인전 《낯설은 얼굴들처럼》 개최

국제갤러리, 8월 25일부터 10월 2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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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욱경(1940-1985), 〈Untitled〉,c. 1960s, Conté on paper, 33.3 x 51.6 cm (이미지=국제갤러리)



국제갤러리는 오는 8월 25일부터 10월 22일까지 최욱경(1940-1985)의 개인전 《낯설은 얼굴들처럼(A Stranger to Strangers)》을 개최한다. 국제갤러리와의 네 번째 전시이자,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작가의 개인전이다. 대담한 필치와 강렬한 색채를 사용하며 한국 추상회화의 대표 작가로 알려진 최욱경은 초기 미국 유학시절 본격적으로 자신의 독자적인 추상문법을 구축해가기 시작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때 당시 다양한 매체를 실험하며 개인 및 작가로서의 고민을 고스란히 담은 종이작업 26점과 크로키(인체 드로잉) 8점을 선보인다.

본 전시의 제목 “낯설은 얼굴들처럼”은 최욱경이 1972년 첫번째 미국 체류를 마치고 잠시 한국으로 돌아와 활동하던 시기에 출간한 국문 시집의 제목을 빌린다. 유학 시절에 쓴 45편의 시와 16점의 삽화로 구성된 이 시집은 작가가 ‘뿌리를 흔드는 경험’이라 표현했을 만큼 모든 것이 새로웠던 당시의 생경한 환경과 자극을 마주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능동적으로 다져가던 과정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텍스트 및 이미지의 기록인 셈이다. 시집에 삽화로 소개되는 16점의 작품 중 〈습작 (習作)〉, 〈실험 (實驗)〉, 〈I loved you once〉, 〈Study I〉, 〈Study II〉, 〈experiment A〉 6점이 이번 전시에 포함된다. 작가만의 유머를 기반으로 때론 직설적인 제목이 붙여졌던 다수의 회화 작품이 일견 한 편의 완결된 이야기를 전달하는 식이었다면, 이번 전시의 드로잉들은 작가의 일상을 채우던 생각의 파편들, 일기장 속 미완의 이야기들을 엿보는 듯하다.

시집을 통한 소개를 필두로, 부단히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작업하던 작가의 당시 감정과 의식의 흐름을 바라보는 듯한 느낌은 최욱경의 종이 드로잉 작품들이 선사하는 고유한 감각이다. 로버트 라우센버그의 컴바인 페인팅을 연상시킨다고 평가받는 최욱경의 콜라주 작품들이 현실과 이슈들을 즉각적으로 반영했다면, 드로잉 작품에는 종종 의식의 흐름에서 즉흥적으로 나온 단어 또는 생각 등이 담긴 텍스트가 등장한다. 〈Untitled〉(c. 1960s)에서는 최욱경 자신인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이질적인 인물 옆에 영문으로 “I DON’T KNOW WHAT YOUR DOING, BUT. I CAN’T HELP YOU BECAUSE I DON’T LIKE IT. (당신이 무얼 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렇지만. 내 맘에 안 들기에 난 도와줄 수 없겠다.)”라 쓰인 문구를 볼 수 있는데, 작가가 직접 들은 말이든 생각의 단상을 적은 글이든 이는 정제되지 않은 날 것의 감정을 그대로 전달한다. 1969년 3월 22일이라는 날짜가 명시된 〈Untitled〉 작품 속 컴컴한 어둠에서 태아가 웅크리고 있는 형상과 함께 “When the time comes will the sun rise / … / will the time ever come to me? (때가 되면 해가 뜰까 / … / 과연 내게 때가 오긴 할까?)”라는 글귀는 암담한 당장의 현실 속에서 기대해보는 희망의 미래를 역시 꽤나 솔직한 언어로 서술하고 있다.

1963년 서울대학교 회화과 졸업 이후 변화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최욱경은 작가로서의 역량을 확장하기 위해 유학을 결심한다. 유학 중 작가는 잉크, 연필, 차콜, 콩테, 판화 등 다양한 매체를 접하고 탐구했고, 낯선 환경 속에서 숱한 실험과 수행을 거쳐 자신만의 독자적인 언어를 구축할 수 있었다. 크랜브룩 아카데미 오브 아트(Cranbrook Academy of Art) 대학원 과정에 진학한 후에는 그간 단순히 연습 과정이라 여겼던 드로잉 작업의 중요성을 인지해 다시 기본기에 충실하고자 방대한 양의 소묘를 제작하기도 했다. “그때 정말 많이 그렸다” 회고하던 작가는 “2년을 그렇게 그리고 나니까 졸업할 무렵엔 ‘아, 이것이 그거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고 나는 더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마음을 굳힐 수가 있었다”라 말한다. 끝없는 연습과 함께 회화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에의 열의를 놓지 않았던 작가의 의지는 어쩌면 자신이 가장 자유로울 수 있는 매체로 찾아낸 시와 드로잉의 언어를 통해 가감 없이 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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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욱경(1940-1985), 〈Untitled〉, c. 1960s, Charcoal and conté on paper, 

60 x 44 cm (이미지=국제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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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욱경(1940-1985), 〈experiment A〉, c. 1960s, Chinese ink (or black paint) on paper,

 27 x 19.5 cm(이미지=국제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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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욱경(1940-1985), 〈experiment A〉, c. 1960s, Chinese ink (or black paint) on paper 
27 x 19.5 cm (이미지=국제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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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욱경(1940-1985), 〈실험 (實驗)〉, c. 1960s, Chinese ink on paper
46 x 61 cm (이미지=국제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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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욱경(1940-1985), 〈Saddly snowing〉, 1965, Ink on shiny paper,

 33 x 25 cm(이미지=국제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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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욱경(1940-1985), 〈Untitled〉, c. 1960s, Pencil on paper
21 x 15.5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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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욱경(1940-1985), 〈Untitled (When the Time Comes)〉, 1969, Ink on shiny paper
42.5 x 56 cm(이미지=국제갤러리)


〈Untitled (AM I AMERICAN)〉(c. 1960s)과 같이, 작가가 머나먼 땅에서 혼자 작업하고 생활하며 ‘나는 미국인인가?’와 같은 생각의 파편이 담긴 작품 속에서는 자기 정체성의 혼란을 느낀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집에 담긴 시 「그래도 내일은」(p.36)을 보면 작가는 “그래도 내일은, 다시 솟는 해로 밝을 것입니다. 꽃피울 햇살로 빛날 것입니다.”라며, 무수히 괴롭고 외로운 나날들 속에서도 내일은 희망찰 것이라 믿는다. 머뭇거림 없이 대범한 자신의 필치대로 꾸밈없이 솔직했던 최욱경의 시와 드로잉 작업을 통해, 제 자리에서 저마다의 혼란을 헤쳐 나가야만 하는 오늘의 우리도 각자의 위안을 얻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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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욱경 개인전《낯설은 얼굴들처럼》 설치전경 (이미지:국제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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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욱경 작가 (이미지:국제갤러리)



 최욱경(1940-1985)은 1959년 서울예술고등학교, 1963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였다. 이후 1963년 미국 유학을 떠나 크랜브룩 미술학교 서양화과, 브루클린 미술관 미술학교에서 수학하였고, 1968년부터 1971년까지 미국 프랭클린 피어스 대학의 미술과 조교수로 일하였다. 작가는 1978년 귀국하여 영남대학교 회화과 부교수, 덕성여자대학교 서양화과 교수 등을 역임하면서 후학 양성 및 창작활동에 전념하였다. 주요 개인전으로 과천 국립현대미술관(2021, 1987), 서울 미국문화원(1978), 뉴멕시코 로스웰미술관(1977), 캐나다 업스테어 갤러리(1974), 서울 신세계 갤러리(1971), 뉴욕 코넬대학교(1965)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아를 반 고흐 뮤지엄(2023), 샤르자 비엔날레(2023), 런던 화이트채플 갤러리(2023), 파리 퐁피두 센터(2021), 미시건 크랜브룩 뮤지엄(2021), 빌바오 구겐하임(2021), 서울시립미술관(2018), 서울대학교미술관(2016, 2004),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1981), 상파울루 비엔날레(1981), 스코히건 재단(1967) 등 해외전시에 작품이 선보였으며, 1972년 제8회 파리 비엔날레 공모전에서 3위에 입상한 바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리움미술관, 구겐하임 미술관, 퐁피두센터, 뉴욕 스코히건 미술학교, 미주리 주립대학 심리학부 등에 주요 작품들이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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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시어터-빛의 벙커, 추석 맞이 풍성한 프로그램 진행

 빛의 시어터 - 아트&필라테스 사진 © TMONET빛과 음악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와 빛의 벙커가 추석 연휴를 맞아 한가위 잔치처럼 풍성한 프로그램과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빛의 시어터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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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두리 개인전 <동물원(2009~2023)>,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 개최

작가의 15년간 동물원 작업을 조망하는 전시

 동물권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동물원을 주제로 15년 동안 작업한 사진작가의 전시가 관람객을 찾는다.비두리 개인전 <동물원(2009~2023)>이 오는 10월 5일(목)부터 10월 18일(수)까지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에서 열린다.작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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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올림픽 35주년 기념전 ‘Futuredays : One is All, All is one’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 9월 15일부터 2024년 2월 18일까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소마미술관은 2023년 9월 15일부터 2024년 2월 18일까지 서울올림픽 35주년 기념전 ‘퓨처데이즈 : 하나는 전체, 전체는 하나(Futuredays: One is All, All is One)’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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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꿈과 색 표현한 ‘드리머스 온’ 미디어아트 선정작 2선 내달 공개

서울문화재단, 포르쉐코리아 후원 ‘드리머스 온’ 미디어아트프로젝트 선정작 발표

 14일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청에서 김정태, 조영각 작가가 ‘2023 포르쉐 드리머스 온 미디어아트 프로젝트’에 선정돼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이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과 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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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미술관, 신소장품전 ‘정·중·동’전 개최

고요함 가운데 움직임과 움직임 가운데 고요함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소마미술관은 2023년 9월 15일부터 2024년 2월 18일까지 신소장품전 ‘정·중·동’전을 개최한다. 소마미술관은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세계현대미술제’ 중 ‘1~2차 국제야외조각심포지엄’과 ‘야외조각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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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영 개인전, Into Drawing 48 ‘이해의 자리’ 개최

소마미술관 드로잉센터 16기 선정 작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소마미술관은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이채영 작가의 개인전 ‘이해의 자리’를 개최한다.소마미술관에서는 매년 드로잉센터 작가공모를 통해 참신하고 역량 있는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있으며, 공모전에 최종 선정된 작가를 ‘Into D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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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콜렉티브 X 아우어퍼쿠션 후속작, 플랫폼엘에서 공개

2022 ‘플랫폼엘 라이브 아츠 프로그램(PLAP)’ 최우수 선정작인 아하콜렉티브 X 아우어퍼쿠션 ‘0과 1의 페이징(0-phasing-1)’을 잇는 후속작에 플랫폼엘이 지원

 아하콜렉티브와 아우어퍼쿠션이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이하 플랫폼엘)의 2022년 ‘플랫폼엘 라이브 아츠 프로그램(Platform-L Live Arts Program, PLAP)’ 최우수 선정작 ‘0과 1의 페이징(0-phasing-1)’을 잇는 새로운 협업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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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L&B, 테이블웨어 공예 상품 개발 결과 전시 ‘다이닝 앤드 모어_감각의 테이블’ 개최

술잔, 식기, 데코레이션, 패키징 부문 작가 10인(팀)의 신선한 감각, 식탁에 오른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신세계L&B(대표이사 우창균)와 함께 운영한 ‘공예·디자인작가 작품 상품화 개발 지원’ 공모사업의 결과 전시로 ‘다이닝 앤드 모어(Dining and More)_감각의 테이블’을 9월 14일(목)부터 24일(일)까지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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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오두산통일전망대 특별기획전 ⟪DIVISION, THE VISION – THE VISION OF UN…

전시작가 : 이동춘, 김시현, 김원근, 배수영, 오재우, 전소영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은 경기도 파주 소재 오두산통일전망대 1층 전시실에서 갤러리박영 기획으로 오는 9월 19일부터 2024년 2월 11일까지 정전 70주년을 맞아 지난 상반기 전시에 이어 두번째 기획전인 ⟪DIVISION, THE VISION – THE 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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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핸들러(Adam Handler) <Girl & The Ghost>

대형 캔버스 작업들을 포함하여 총 50여점의 회화 작품 전시

갤러리JJ는 천진난만한 고스트와 소녀 이미지를 통한 소통의 언어를 선보여온 아담 핸들러(Adam Handler, b.1986)의 전시를 10. 6(금) – 11. 18(토) 마련한다. 핸들러는 순수한 형태와 질감이 마치 어린아이의 그림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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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진 & Khugiilbayar Sodnom 2人전

갤러리자인제노, 2023. 9.21~9.30

한남대에 재직 중인 서양화가 신영진 교수가 그의 몽골 제자 흑질 서드넘(Khugjildayar Sodnom) 과의 2인전을 서울 종로구 갤러리자인제노에서 연다. 신영진, 내부수리중-선상학교-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 하교 길-캄보디아에서의 소소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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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엽 초대전 <복잡하고 고독하며 유일한>

9월 16일부터 10월 14일까지 해운대 맥화랑에서 진행

우리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화나 만화 속에 등장하는 인물의 오마주를 통해 관람객이 좀 더 작품에 가볍고 친근하게 다가오길 바란다는 김현엽 작가의 개인전 <복잡하고 고독하며 유일한>은 9월 16일부터 10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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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자니쉬빌리(Rusudan Khizanishvili) 개인전 《Velvet Armor》

‘부드럽지만 강한 여성의 힘’을 은유적으로 표현

서정아트는 2023년 9월 6일부터 10월 30일까지 조지아 트빌리시 출생 여성 작가 루수단 히자니쉬빌리(Rusudan Khizanishvili, 1979-)의 개인전 《Velvet Armor》를 개최하고 있다.  건축, 신화, 자아 그리고 여성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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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은희 개인전 <The unknown world : 색을 감추다>展 개최

 히든엠갤러리는 9월14일부터 26일까지 맹은희작가의 개인전 <The unknown world : 색을 감추다>展을 개최한다.맹은희작가는 외형적 의미를 제거하고 직관적인 형식을 스스로 부과함으로써 재료들의 내재된 특성을 이용한 작업을 선보여왔다.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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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대미술가 yang02 개인전 《Installation in Progress》

작품에 의도적으로 물질성과 무게감을 표현

갤러리바톤은 일본 현대미술가 yang02(b. 1984)의 작품 《Installation in Progress》를 2023년 9월 2일부터 9월 27일까지 선보인다. 타마미술대학에서 미디어아트 석사를 취득한 yang02는 기계가 인간의 행동을 대신하는 설치 작품과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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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인사동문화축제“인사동 엔틱& 아트페어”중3부 <<MZ ×뉴미디어 아트 페어>> 개최

9월14일(목) ~18일(월)까지매일 오전11시부터 오후6시까지 진행

 9월 14일(목)부터 18일(월)까지 2023 인사동 엔틱 & 아트페어 제 3부 MZ ⅹ 뉴미디어 아트 전시가 안녕인사동 센트럴 뮤지엄에서 열린다.윤필현, Funeral of a Braggart, 2023, mixedmedia on paper,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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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2023년 9월 경매 개최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 1925년 초판본 출품, 문학적 & 사료적 가치 높아

9월 20일(수)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본사 경매장에서 케이옥션 9월 경매가 개최된다. 총 102점, 약 83억원어치가 출품되는 이번 경매에는 2.5미터에 달하는 카우스의 대형 조각 작품 ‘Companion (Original Fake)’(14~1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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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다양한 생존 방식과 예술적 모색 <서사적 회화>

김인옥, 이만수, 이여운, 이철량, 정진용, 허주혜, 허준 등 일곱 작가 초대 제3전시장(2층)

갤러리 토포하우스는 9월 6일(수)부터 25일(월)까지 김인옥, 이만수, 이여운, 이철량, 정진용, 허주혜, 허준 등 일곱 작가를 초대하여 제3전시장(2층)에서 <서사적 회화>를 타이틀로 전시를 갖는다. 이번 전시는 1980년대 초중반 한국미술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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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동 개인전 : 하나되어 큰 달

갤러리그림손 초대전_2023년 8 월 30 일 (수) – 9 월 25 일 (월)

갤러리 그림손은 기획 초대전인 <윤주동 개인전 : 하나되어 큰 달>을  8월 30일 (수) - 9월 25일 (월)까지 개최한다. 현대도예가 윤주동 작가는 전통 도자기에서 현대도자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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