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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영국문화원 ‘제2회 영국 유학 동문상’ 한국인 수상자 4인 발표

2월 23일 주한영국대사관과 공동으로 제2회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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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폴 클레멘슨 주한영국문화원장, 비즈니스·혁신 부문 수상자 한윤창 코클 공동창업자 및 대표, 과학·지속가능성 부문 수상자 정헌석 동방에프티엘 대표이사, 문화·크리에이티브 부문 수상자 김신욱 예술가 및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조교수,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영국문화원)(©영국문화원)
 


주한영국문화원(British Council in Korea, 원장 폴 클레멘슨)은 2월 23일 주한영국대사관(British Embassy in Seoul, 대사 콜린 크룩스)과 공동으로 전 세계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국 동문의 성취와 공헌을 조명하고 기념하는 ‘영국 유학 동문상 2022−23(Study UK Alumni Awards 2022−23)’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렸으며 영국에서의 학업을 토대로 기업가, 예술가 및 사회 리더로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영국 유학의 위상을 높인 수상자 4인이 발표됐다.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영국 유학 동문상은 영국의 고등 교육과 영국 동문의 성취를 기념·축하한다. 올해 9회째를 맞는 동문상에는 전 세계 114개국 이상에서 영국 고등 교육 기관을 대표하는 1300명 이상의 영국 동문이 지원했다. 한국은 올해 두 번째로 국내 심사위원단 심사를 통해 △과학·지속 가능성 △문화·크리에이티브 △사회 변화 △비즈니스·혁신 등 4개 부문의 한국인 수상자를 선발했다.

과학·지속 가능성 부문 수상자인 정헌석 동문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에서 화학(Chemistry)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뉴캐슬 대학(Newcastle University)에서 의학화학(Drug Chemistry)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 내 학업을 발판 삼아 현재는 한국의 의약원료 개발 회사인 동방에프티엘에서 대표이사로 재임하며, 코로나19 치료제 생산 및 신약 개발에 힘쓰고 있다.

문화·크리에이티브 부문 수상자인 김신욱 동문은 이스트 런던 대학(University of East London)에서 미술학(Fine Art) 박사 학위를, 왕립예술대(Royal College of Art)에서 사진학 석사(Photography) 학위를, 런던대 골드스미스(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에서 순수미술(Art Practice) 학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예술가이자, 경일대 사진영상학부에서 조교수로 일하고 있다. 옥스퍼드 대학(University of Oxford)의 오리엘 칼리지(Oriel College)에 작업이 영구 소장돼 있으며, 영국 왕립미술원(Royal Academy of Art)에서 수여하는 브리티시 인스티튜션 어워드(British Institution Award) 수상, 제7회 아마도 사진상 및 제12회 일우사진상 수상 등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국제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사회 변화 부문 수상은 런던대 교육대학원(University College London, Institute of Education)에서 특수 및 통합 교육(Special and Inclusive) 분야 석사 학위를 받은 노선영 동문에게 수여됐다. 노선영 동문은 회야초등학교 병설유치원 특수교사이며, 국가 특수교육 발전 5개 년 사업의 하나로 경상남도 및 양산교육지원청의 통합거점 유치원의 책임자로서 특수교육 대상 유아들의 사회적, 교육적 차별을 해소하고 교육적 권리를 지키고자 힘쓰고 있다.

비즈니스·혁신 부문 수상자는 퀸메리 런던대(Queen Mary University of London)에서 음악 분석(Digital Audio and Music System Engineering) 학석사 통합 학위를 받은 한윤창 동문이다. 한윤창 동문은 머신러닝 기반 오디오 분석 기술 연구자이자, 사운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클의 공동 창업자 및 대표다. 실리콘 밸리와 서울을 무대로 청각 인공지능 기술을 만들어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전하고 스마트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현장에서 호명된 수상자들은 모두 한목소리로 기대하지 못했던 수상에 기쁨을 표했고, 학생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도록 학생 주도의 학업을 이끌어준 영국의 교수님들과 유학 중 응원을 아끼지 않은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심사를 맡은 정희선 성균관대학교 과학수사학과 석좌교수는 “영국 유학 생활이 한 사람의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한 사람의 미래를 얼마나 긍정적으로 바꾸는지를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 유학 생활이 기반이 돼 수상자들이 본인의 삶을 넘어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인류를 위해 일을 하는 것을 목표로 갖는 것은 유학이 주는 최고의 성과라는 생각을 한다.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수상자들이 영국과 한국을 이어주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고, 세상을 바꾸는 체인지 메이커로 더 큰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폴 클레멘슨 주한영국문화원장은 “주한영국문화원 한국 개원 50주년을 맞이한 올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영국 동문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그들의 성취를 기념할 수 있어 기쁘다. 한국에서의 두 번째 시상식은 수상자들에게 영국 유학이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됐고 인생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모두가 확인하는 현장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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