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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시

현대미술 특별전 《현대미술의 얼: 아리랑》 개최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전시실, 4. 21. -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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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이 주최하고 서세승 큐레이터가 기획한 현대미술 특별전 ‘현대미술의 얼: 아리랑’이 4월 21일부터 5월 10일까지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전시실(포항시 북구 환호로 50)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을 통해 전통문화 ‘아리랑’의 깊은 의미를 재조명하고, 오늘날의 정체성과 감정을 탐색하는 예술적 여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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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특별전 《현대미술의 얼: 아리랑》전시전경 © 작가,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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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특별전 《현대미술의 얼: 아리랑》전시전경 © 작가,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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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특별전 《현대미술의 얼: 아리랑》전시전경 © 작가,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아리랑’을 주제로 한 이 전시에는 중견 현대미술 작가 5인의 작품이 소개된다. 고금화는 전통 색동과 실크 염색을 활용해 반복과 콜라주의 언어로 ‘아리랑’을 해석했고, 권기철은 제목조차 거부한 ‘Untitled’ 시리즈를 통해 자유로운 표현의 극한을 보여준다. 문형렬은 ‘아리랑 오디세이’로 회화 언어의 한계를 넘나들며 감정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박종태는 ‘chapter’ 를 통해 확산과 응집 속에서 창조적 질서를 모색한다. 이정원은 세라믹을 활용한 설치작업 ‘Go With’로 시간과 감정의 흐름을 시각화하며 관람객과 교감한다.

전시는 단순한 민속적 회상이나 과거의 문화 유산을 넘어서, 현대인의 내면과 사회적 맥락을 예술적으로 풀어내는 장이 된다. ‘아(我)-리(理)-랑(朗)’이라는 단어의 뜻처럼, ‘참된 나를 찾아가는 희망의 여정’이라는 상징을 통해 오늘날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형도를 제안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서세승은 국내외에서 450여 회 이상의 전시를 기획 및 참여해온 기획자다. 그는 칠곡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경북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공공미술과 국제전시를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2023년 조선대학교 미술관 ‘5개의 품 品’, 한-몽 교류전 ‘하이브리드커넥션’, 2024년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 전시 ‘신이라 불리는 아버지’ 등이 있다.

박민아 문화원장은 “이번 전시가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며 현대미술의 새로운 감동과 사유를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예술과 함께 마음을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관람은 무료이며, 문의는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054-245-7733)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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