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예술, 장벽을 넘어 한국과 캐나다를 잇다
아트앤컬처
2025-11-05 23:06
본문
장애예술이 글로벌 현대미술의 주요 아젠다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한국과 캐나다 양국을 대표하는 장애예술인들이 만든 교류 전시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 전시 ‘한국-캐나다 장애예술 교류전 : 열린 균열, 가능성의 틈’ 공식 포스터
“장애 예술인으로서 작품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소통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 한국 참여 작가 유다영
“이번 교류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양국 간 예술로 대화하는 시간이었으며, 예술에는 언어의 장벽이 없음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 캐나다 참여 작가 로리 M. 랜드리(Laurie M. Landry)
지난 9월 ‘한국-캐나다 장애예술 교류전 : 열린 균열, 가능성의 틈’ 전시에 참여한 한국과 캐나다 참여 작가 유다영과 로리 랜드리는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캐나다 문화유산부(장관 스티븐 길보)가 후원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방귀희), 캐나다 전국장애인예술센터(National accessArts Centre, NaAC)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캐나다예술위원회, 주한캐나다대사관이 협력하는 한-캐나다 장애예술 교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마련된 ‘한국-캐나다 장애예술 교류전 : 열린 균열, 가능성의 틈’이 캐나다 3개 도시 순회전을 성황리에 마치고, 11월 5일부터 12월 4일까지 서울 모두미술공간에서 이어진다.
‘열린 균열, 가능성의 틈’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전시
양국을 대표하는 장애예술 작가 10인은 캐나다 전시 기간에 작품 전시, 발표, 워크숍 등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 등을 함께하며 서로의 예술 세계를 공유하고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포용과 창의의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포스터 음성 해설, 점자 등 다양한 접근성을 반영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전시 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작가와 관람객은 ‘열린 균열’ 속에서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며 예술을 통한 공감과 소통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번 교류전은 캐나다 순회전을 통해 쌓아온 문화교류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 전시에서는 한층 확장된 규모와 깊이 있는 내용으로 한국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
[문화일반] 장애예술, 장벽을 넘어 한국과 캐나다를 잇다
-
[전시] 대학생연합광고동아리 애드컬리지 《제 3회 인사이트페스타》 개최
-
[전시] 신란숙 개인전 《달빛, 보이지 않지만 빛나고 있어》 개최
-
[전시] 손기환의 개인전 《바람이 분다- 희망가》 개최
-
[전시] 롯데뮤지엄, 특별전 《스틸,타샤 튜더(Still, Tasha Tudor)》 개최...얼리버드 예매 시작
-
[전시] 김미현 개인전 《Night Bodies》 개최
-
[전시] 중견 작가 박두영, 갤러리신라 대구서 개인전 개최
-
[문화일반] 몽골 현대미술, '블루선'을 통해 세계로 도약하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