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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서울로 이어진 Frozenism—성서(Sung Suh) 작가, 시간의 경험을 조각하다

16년간 예술•디자인•사진•리서치•퍼포먼스를 넘나드는 Frozenism의 창작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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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퀘어와 센트럴파크, 사우스페리에서 퍼포먼스로 선보였던 성서(Sung Suh) 작가의 Frozenism 작품이 서울에서 새로운 관객을 만난다. 성서 작가는 오는 10월 18일부터 30일까지 가나아트센터 평창에서 해당 작품을 조각적 형태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뉴욕의 공공 공간에서 퍼포먼스로 구현된 작품을 전시장이라는 새로운 환경으로 확장하는 자리다. 시간과 물질, 공간과 인간의 경험을 탐구해 온 Frozenism의 작업이 조각적 형태를 통해 관객에게 새로운 감각과 경험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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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Sung Suh), 뉴욕 타임스퀘어와 센트럴파크, 사우스페리에서 퍼포먼스 전경 ⓒ 작가

Frozenism은 홍익대학교에서 시작된 시각적•매체적 탐구를 바탕으로, 2010년 미국 시카고 예술대학(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SAIC)의 MFA 과정에서 본격적으로 출발한 프로젝트다. 이후 성서 작가는 예술, 디자인, 사진, 리서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창작 영역을 넘나들며 16년간 독립적인 창작 실천을 이어왔다. 그의 작업은 기술과 예술, 물질과 이미지, 시간과 공간을 연결하며 인간의 감각과 경험을 탐구하는 방향으로 확장되어 왔다.

Frozenism의 작업에서 시간은 작품의 배경에 머무르지 않는다. 물질의 변화와 공간의 조건, 관객이 작품을 마주하는 순간이 서로 영향을 주며 경험을 형성한다.

뉴욕에서 선보인 작업을 서울에서 다시 소개하는 이번 자리는 작품이 서로 다른 도시와 공간에서 관객과 만나는 과정을 보여준다. 작품의 물리적 형태뿐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고 경험하는 사람의 감각과 기억까지 창작의 일부로 확장해 온 Frozenism의 방향을 살펴볼 수 있다.

성서 작가는 예술과 디자인, 사진을 하나의 경험을 구성하는 창작 언어로 다뤄왔다. 이미지와 물질, 시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이러한 접근은 Frozenism의 작업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이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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