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탈주」 실제 주인공 정하늘 창작극《연평연가》서 탈북 정보국 요원 '리현우' 역으로 무대 오른다
실제 탈북민 출신 배우 정하늘, 연평도를 배경으로 한 창작극 《연평연가》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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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탈주》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진 배우 정하늘이 창작극 《연평연가》를 통해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정하늘은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공연되는 창작극 《연평연가》에서 탈북 정보국 출신 인물 ‘리현우’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난다. 《연평연가》는 2026 남북통합문화콘텐츠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연평도를 배경으로 실향민과 탈북민, 그리고 연평도 주민들이 만나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창작극《연평연가》 포스터
정하늘이 연기하는 리현우는 북한 정보국에서 근무하던 인물로, 체제 내부의 현실을 목격한 뒤 가족을 위해 탈출을 결심한다. 그는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너 연평도에 도착하지만, 그곳에서 예상치 못한 사람들의 온기와 마주하게 된다. 특히 실제 탈북민 출신인 정하늘이 탈북 과정과 심리를 연기한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정하늘은 영화 《탈주》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지며 주목받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자신의 경험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의 배역으로서 무대에 선다. 그는 “《연평연가》는 탈북 이야기를 넘어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실제 경험과 닮은 부분도 있지만, 배우로서 리현우라는 인물을 이해하고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작품의 극작과 총괄제작을 맡은 강태경은 “정하늘 배우는 실제 경험을 지니고 있지만, 작품 안에서는 배우로서 인물을 표현하고 있다”며 “관객들이 탈북민이라는 시선보다 한 사람의 이야기로 리현우를 바라봐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평연가》는 전쟁 중 아들을 잃어버린 실향민 김복순과 탈북민 강철민, 그리고 북한에서 온 리현우·길은희·기민철이 연평도 풍어제를 함께 준비하며 서로의 상처를 이해해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작품은 분단과 이념의 문제를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공감, 기억, 그리고 기다림의 의미를 전한다.
한편, 창작극 《연평연가》는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총 6회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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