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개인전 《Becoming》 개최
두나무 아트큐브, 2025. 10. 10. -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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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존재의 ‘되어감’을 탐구하는 회화·설치 작품 선보여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에 위치한 두나무 아트큐브에서는 김혜성 작가 초대전 《Becoming》이 10월 10일(금) 부터 10월 29일까지 열린다.

김혜성, Alocasia-대지4, mixed media on canvas, 91.0x116.8cm, 2025. ⓒ작가, 두나무 아트큐브

김혜성, Becoming, installation, mixed media, 가변크기, 2025. ⓒ작가, 두나무 아트큐브
김혜성 작가는 회화와 설치를 넘나들며 이미지, 오브제, 개념적 사유를 결합하는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예술의 형식적 틀을 확장하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충돌하고 겹쳐지는 ‘과정’의 개념, 즉 ‘되어감(becoming)’을 중심 주제로 삼았다.
대표작인 〈별: 알로카시아〉에서는 ‘묵은쌀’이라는 시간의 흔적 위에 생명의 상징인 알로카시아를 그려, 정지된 이미지가 아닌 시간성과 순환의 과정을 시각화한다. 작가는 “쌀과 식물, 그리고 인간의 존재는 모두 변화의 흐름 속에 있으며, 그 불확실성과 가변성이 바로 작업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작품 속 ‘나’로 상징되는 알로카시아는 시간, 환경, 관계에 따라 계속해서 ‘되어가는 중’이며, 이는 관람객에게도 자신의 변화와 성장에 대한 사유의 계기를 던진다. 두나무 아트큐브는 이번 전시에 대해 “완결된 이해가 아닌, 열린 가능성의 공간으로서 관객 각자의 ‘되기’의 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혜성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회화와 설치를 매개로 존재와 시간, 관계의 층위를 탐구하는 작품 세계를 이어오고 있다.

ⓒ작가, 두나무 아트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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