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 지훈 스타크 2인전 《시선의 유통, 대화의 플랫폼》 개최
MO BY CAN, 2026.03.23. –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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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남동에서 동시대 시선의 흐름과 소통 방식을 탐색하는 전시가 열린다. 캔 파운데이션은 3월 23일부터 4월 27일까지 MO BY CAN에서 《시선의 유통, 대화의 플랫폼》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완과 지훈 스타크의 2인전으로, 약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자체 기획 전시다. ‘마켓’과 ‘부엌’이라는 일상적 공간을 통해 시선의 유통과 소비, 그리고 대화의 형성 방식을 조명한다.



이완은 자본주의와 사회 구조가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매체로 탐구해 온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을 ‘마켓’ 환경에 재배치해 상품과 정보의 순환 구조를 드러낸다. 〈깨어있는 사물〉 시리즈는 눈을 가진 사물을 통해 소비 대상이던 물건을 ‘응시하는 존재’로 전환시키며 시선의 관계를 뒤집는다.
지훈 스타크는 ‘LUMI KUKE(부엌)’ 시리즈를 통해 시선을 도시에서 일상 공간으로 옮긴다. 건축적 관점을 바탕으로 부엌을 기억과 문화가 교차하는 장소로 풀어내며, 회화와 입체 요소를 결합해 공간 경험을 확장한다. 이번 전시는 그의 작업 세계를 비영리 공간에서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계기다.
전시는 ‘마켓’과 ‘부엌’이라는 두 축 아래 설치와 회화를 병치해 유통과 기억이라는 서로 다른 감각의 층위를 드러낸다. 전시 관계자는 “서로 다른 시선이 공존하는 장면을 통해 오늘날 시선과 대화의 형성 방식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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