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빈 개인전 ‘분홍빛 숨, 평온의 숲’ 개최
갤러리_다, 2026. 6. 5. - 27.
본문
갤러리_다가 핑크 유토피아 작업에 집중해 온 임수빈의 초대 개인전 ‘분홍빛 숨, 평온의 숲’을 6월 5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
작가에게 있어 핑크는 ‘마음의 안정을 찾고 이상을 꿈꾸는 일에 깊이 몰입’하게 하는 색이다. 임수빈 작가는 유화 특유의 풍부한 색감을 살려 핑크색의 다양한 톤과 레이어를 겹겹이 쌓아 올림으로써 마음을 편안히 품어주는 신비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화폭 위에 구현해낸다.



동행, 34.8x27.3cm, oil on canvas, 2025 ⓒ 작가, 갤러리_다
말띠인 작가는 말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확장해왔다. 임 작가는 ‘말은 전진하는 동물이며, 결코 후퇴하지 않는다’는 글귀가 치열하게 전투적으로 살아왔던 20대의 작가 본인 모습과 묘하게 닮아 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야 했던 청년의 작가는 말의 통념적인 상징성과는 다른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미래를 향한 조급함 대신 현재의 순간을 온전히 즐기는 ‘카르페디엠(Carpe diem)’의 마음을 담아 작가 자신을 행복한 평화주의자인 ‘핑크말’에 투영했다.
핑크로 가득 채운 크고 작은 말들은 그의 유토피아적 자화상이며, 그 주변의 오로라와 같은 광채는 핑크말에 더욱 신비한 숨결을 불어넣는다. 화폭 가득한 비현실적인 핑크말과 한 잔의 커피를 상징하는 핑크콩, 자연과의 조화는 고단한 현실 속 모두를 위한 정신적 안식처를 선사하고자 하는 작가의 바람이다.
작가와의 대화를 포함한 전시 오프닝은 6월 13일(토) 오후 2시 갤러리_다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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