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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시

3인전 《Eternal Moments》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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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그라프는 2023104일부터 21일까지 공모전을 통해 기획된 전시 Eternal Moments를 개최한다


순간을 영구화하고 기록하기 위한 방석영, 양운철, 오흥배 작가의 분투는 서로 다른 주제와 재료를 사용함에도 그 본질상 유사한 부분이 있다. 방석영 작가는 여행을 하며, 또 일상을 보내며 지나치는 찰나를 한지와 먹으로 포착한다. 양운철 작가는 차이에 기인하는 본질에 천착하며 그를 캔버스 위에 얹어낸 순간의 색()으로 표현한다. 오흥배 작가는 일상의 사물 혹은 식물을 마치 초상화를 찍듯 그려낸다. 이처럼 세 작가는 어떠한 본질을 향해 끝없이 순간을 찾고 또 기록하는 과정을 겪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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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전경(사진=갤러리 그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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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석영, 보름달 Full moon, 2022, ink on Korean paper, 115x70cm(사진=갤러리 그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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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운철, c  130.3 × 162.2 cm, ottchil, oil on canvas, 2022(사진=갤러리 그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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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흥배, collected daily life, 60.6x90.9cm, acrylic, oil on canvas, 2023(사진=갤러리 그라프) 


 

방석영 (b.1982) 작가는 홍익대학교 석사 과정을 마친 후 '방석영 씨어터'라는 주제로 꾸준히 사람의 공통된 심리를 향한 여정을 지속해 왔다. 자신의 일상에서 보이는 모습들을 한지와 먹으로 거침없이 잡아내는 기법은 흑백 화면에 생기를 부여한다.

 

양운철 (b.1979) 작가는 캐나다와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다수의 단체전과 국내외 수많은 개인전을 펼치며 철학적 사유가 깃든 작품을 활발히 발표하고 있다. 정제된 컬러감과 계산된 화면을 통해 표현된 존재의 근원에 대한 질문은 국적을 불문하고 많은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오흥배 (b.1980) 작가는 일상의 작은 사물, 또는 식물을 사진 찍듯 그려낸다. 그의 작품에 나타나는 일상과 꺾여진 절화(Cut Flower, 折花)는 영원함과 그렇지 않음의 대비로 비추어져 삶의 본질에 대한 사유를 이끌어낸다. 그의 섬세하고 탁월한 회화는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 등에 소장되어 있으며, 예술의 전당과 더 현대 등 많은 곳에서 활발하게 전시를 이어나가고 있다.

 

갤러리 그라프는 세 명의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의 여정에 관객을 초대하며 영원한 순간을 찾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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