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목포문화도시 문화다방프로그램 시민연극교실 발표회 – 안석환 배우와 함께하는 《대머리 여가수》 무대
목포·무안 지역민이 함께 꾸미는 연극, 생활문화와 전문예술의 만남

박지수
2025-09-2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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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KR갤러리(관장 오상원)는 오는 9월 30일(화) 오후 4시, 목포 평화로 38 골든타워 6층 KR갤러리에서 시민연극교실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중견 배우 안석환과 함께하는 연극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외젠 이오네스코의 부조리극 “대머리 여가수” 공개된다.

발표회 포스터
이번 발표회는 ‘2025 목포문화도시 문화다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지역민이 직접 무대에 올라 연극을 통해 자기표현의 즐거움과 공동체적 성취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연극 《대머리 여가수》는 일상의 대화가 점차 무의미한 반복과 혼돈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통해 현대인의 소외와 소통 부재를 풍자하는 작품이다. 시민 배우들은 짧은 기간에 대본리딩 및 합동 연습을 거쳐 작품의 메시지를 자신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무대에 올린다.
출연진은 목포시민 ▲곽병희 ▲나지애 ▲백선아 ▲임사랑 ▲조연수, 무안군민 ▲기상돈 ▲서경림 ▲조영애 ▲조용상 ▲홍남선 등 총 1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각자의 개성과 삶의 이야기를 무대 속 캐릭터에 녹여내며, 관객에게 새로운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안석환 배우는 “이번 무대는 시민과 전문 배우가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낸 성과로, 연극이 지역사회 안에서 하나의 생활문화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미를 전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주관한 KR갤러리 부관장 전대상은 “시민이 직접 문화예술의 주체가 되어 창작과 발표의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 문화도시 목포가 지향하는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생활문화와 전문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분은 네이버폼 https://naver.me/xoQDiw3v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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