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봉 개인전 《기억의 몽상》 개최
갤러리한결, 2025. 8. 16. - 23.
본문
'촛불작가'로 알려진 백재봉 작가의 첫 개인전 『기억의 몽상』을 오는 8월 16일부터 23일까지 선릉로에 위치한 갤러리한결에서 선보인다.
백재봉, 기억의몽상13, 2024. Acrylic on Canvas, 38 x 38cm © 작가, 갤러리한결
백재봉, 기억의몽상16, 2025. Acrylic on Canvas, 130.3 x 97cm © 작가, 갤러리한결
백재봉, 기억의몽상 05, 2024. Acrylic on Canvas, 53 x 40cm © 작가, 갤러리한결
『기억의 몽상』은 촛불을 중심 이미지로 삼아, 상실과 치유, 환생의 과정을 회화적으로 풀어낸 작업이다. 작가는 촛불을 단순한 빛의 형상이 아닌, “생명이며 기억이고, 다시 일어서는 의지”라고 말한다. 이는 작가가 전시에서 일관되게 탐구하는 인간 감정의 근원, 그리고 어둠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는 희망에 대한 상징이기도 하다.
작가는 양자물리학의 ‘이중성’ 개념에서 착안해, 기억의 불확실성과 파동처럼 흐르는 시간의 성질을 시각적으로 구현하고자 했다. 그는 “기억은 흐릿하고도 선명한 파동”이라며, “한 사람의 생과 죽음, 환생과 순환, 희망의 불꽃이 교차하는 몽환적 풍경”을 그렸다고 전한다.
작품 속 촛불은 흔들리되 결코 꺼지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의 마음이 상처받아도 끝내 다시 타오르는 불씨처럼, 삶의 복잡한 감정과 기억의 흐름을 따라 조용히 빛을 밝힌다.
이번 전시는 인간의 내면을 탐색하는 깊이 있는 시선과, 시적 언어로 풀어낸 감성적 화법이 돋보이며, 관람객들에게 각자의 ‘기억의 불씨’를 다시 들여다보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재봉 작가는 세종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해왔으며 2025 제38회 광주광역시미술대전 서양화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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