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개인전 《링덤아두덤아다: ring dum a do dum a da》 개최
유아트스페이스, 2025. 8. 6 – 9. 6
본문
유아트스페이스가 최승준 작가의 개인전 《ring dum a do dum a da》를 8월 6일부터 9월 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기억의 불완전함과 그 틈 사이를 독특한 조형 언어로 풀어낸 최승준 작가의 신작들을 선보인다.
최승준, 까마귀떼(Murder of Crow), 2025, oil on linen, 150x250cm © 작가, 유아트스페이스
최승준, 마리안느(Marianne), 2025, oil on canvas, 200x220cm © 작가, 유아트스페이스
최승준 작가는 우리 삶의 순간적인 감각과 기억의 단면들을 화면에 담아낸다. 영화의 한 장면, 무심코 스쳐 지나간 일상의 찰나들이 그의 캔버스 위에서 확대, 소멸, 재배치되는 과정을 거치며 새로운 의미를 얻게 된다. 작가는 이를 통해 선명한 기억보다는 흐릿하고 모호한 '기억의 행간'을 표현하며, 관람객들에게 기억의 빈 공간을 예술적으로 마주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 제목인 《ring dum a do dum a da》는 메탈리카(Metallica)의 곡 'Whisky in the Jar'의 후렴구에서 가져온 것으로, 별다른 의미 없이 흥얼거리는 리듬을 뜻한다. 이는 불완전하고 조각난 채 왜곡되는 우리의 기억, 그리고 상실과 부재가 반복되는 삶의 단면을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작가는 '기억이란, 없어진 자리를 자꾸 떠올리는 행위'라고 말하며, 작고 사소한 기억들이 오히려 전체를 지배하는 역설적 구조를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침묵'과 '여백'이라는 감정적 언어로 채워지는 그의 작품들은 서사보다는 잔상과 단편적인 이미지에 집중하며, 기억의 불완전함을 아름답게 담아낸다.
이번 전시는 잊힌 감정과 왜곡된 기억의 조각들을 예술로 재구성하며, 관람객들에게 자신 내면의 기억을 되돌아보는 깊이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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