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애 개인전 《하늘과 강, 시간의 대화》 개최
KR갤러리, 2025. 12. 5. - 202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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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갤러리 전속작가로 활동 중인 서양화가 김순애의 네 번째 개인전 「하늘과 강, 시간의 대화」가 오는 11월 5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 영산강문화관(광주 남구 승촌보길 90)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김순애, 흐르는 빛의 자리.72x60cm.캔버스에 혼합재료.2025 © 작가, KR갤러리

김순애 개인전 《하늘과 강, 시간의 대화》 전시전경 © 작가, KR갤러리
이번 전시는 유채, 파스텔, 혼합재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흐르는 시간 속 고요히 머무는 감정의 장면’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하늘과 강의 표정을 담은 풍경들은 단순한 자연 묘사를 넘어, 관람자의 내면 깊숙한 기억을 불러오는 감성의 풍경으로 확장된다.
김순애 작가는 “오일의 깊은 층, 아크릴의 투명한 속도, 파스텔의 부드러운 숨은 각기 다른 시간의 언어가 된다”며, 변화하는 자연의 찰나를 통해 시간이 우리 안에서 어떻게 흐르고 머무는지를 기록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이 같은 작가적 태도는 전시서문에서도 더욱 선명히 드러난다.
“하늘과 강이 나눈 긴 대화를 따라 자연의 시간을 듣고자 했다.
서로 다른 재료는 시간의 언어가 되어 하늘과 강의 표정을 전한다.
이 작품들은 결국, 우리의 마음 속에 잠시 머무는 감정의 자리를 발견하는 여정이다.”
— 전시서문 중
작가는 그림책 『우리동네, 광산』, 『하늘멍』, 『풍·경』을 통해 시각예술과 서사를 접목한 작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현재 KR갤러리 전속작가이자 광주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사로 활동 중이다. 한국파스텔협회 공모대전 특선, 국토환경환경미술대전 특별상 등 수상 경력과 함께 목포 KR갤러리, 광주 ACC디자인호텔갤러리 등에서의 전시를 통해 작품 세계를 견고히 구축해왔다.
KR갤러리 오상원 관장은 “김순애 작가는 자연 속에 남겨진 심리적 흔적을 섬세하게 기록하는 작가”라며 “작품 앞에서 각자의 기억과 감정이 조용히 깃드는 시간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계절의 전환기와 맞닿은 영산강문화관에서 자연과 내면이 교차하는 감각적 사유의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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