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갤러리, 69인 대규모 기획전 《까치와 호랑이는 살아있다: 한국 신화의 현대적 재창조》 개최
차갤러리, 2026.1. 7. -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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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신화의 상징인 까치와 호랑이가 현대 예술과 미래 산업의 언어로 다시 태어난다. 인사동 차갤러리는 오는 1월 7일부터 26일까지 대규모 기획전 〈까치와 호랑이는 살아있다 : 한국 신화의 현대적 재창조〉를 개최한다. 총 69인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전통 민화를 넘어 ‘K-캐릭터’와 미래형 IP(지식재산권)로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실험적 무대다.


이선영, 호작도파밈, Acrylic on canvas using copper wire, 53.0 x 40.9 cm, 2026 © 작가, 차갤러리

김근희, 호랑이랑 까치랑, Acrylic on canvas, 30x40cm, 2026 © 작가, 차갤러리

서은미, 호작도, T-iger, 41 x 31.8cm, Acrylic on canvas, 2026 © 작가, 차갤러리

김선우, 멜랑콜리 호랭이, 20 x 25 x6.9cm, Pla, borosilicate glass, Acryl, 2026 © 작가, 차갤러리
이번 전시는 한국적 상징을 동시대 감각으로 재해석해 예술과 산업의 접점을 탐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참여 작가 수인 ‘69’는 음과 양의 조화를 상징하는 태극의 형상을 의미하며, 신진부터 원로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예술의 어제와 내일을 잇는다는 기획 의도를 담았다.
회화, 조각, 영상, 설치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문 작품들은 ‘고전의 재현’이 아닌 ‘신화의 재창조’를 지향한다. 작가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까치와 호랑이를 캐릭터화하며, 이를 팬시·굿즈·콘텐츠 산업으로 확장 가능한 미래형 아카이브로 제시한다.
차갤러리는 이번 기획의 배경으로 2025년 전 세계적 반향을 일으킨 ‘데몬 헌터스’ 열풍을 꼽는다. 한국적 서사와 이미지가 지닌 확장성을 확인한 이후, 현대미술이 K-컬처의 다음 답이 될 수 있다는 확신에서 출발했다는 설명이다.
차갤러리 관계자는 “과거의 신화를 현재의 예술로 소환해 미래 산업으로 연결하는 출발점”이라며 “예술가의 개성이 담긴 한국형 캐릭터가 세계적 비주얼 언어로 확장되는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에는 차갤러리의 핵심 비전인 ‘C.E.Y(Create·Embrace·You)’도 녹아 있다. 창작의 자유를 보장하고(Create), 작가와 대중의 교감을 포용하며(Embrace), 관람객 스스로 성찰의 경험을 얻도록 돕는다는 철학이다.
까치와 호랑이라는 오래된 상징이 오늘의 예술을 통해 어떤 미래를 열어갈지, 이번 전시는 한국 예술 세계화를 향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터 © 차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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