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SungSuh) 개인전 《Frozenism: Frozen Portraits and World》 개최
갤러리한결, 2026. 2. 13. -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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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아티스트이자 ‘얼음작가’로 알려진 성서(SungSuh)의 개인전 〈Frozenism: Frozen Portraits and World〉가 오는 2월 13일부터 3월 13일까지 서울 갤러리한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10년부터 이어져 온 작가의 장기 프로젝트 ‘Frozen(ism)’의 축적된 시간과 기억을 바탕으로, 개인과 자연, 사회가 맞닿는 지점을 탐색하는 자리다.

성서(SungSuh)《Frozenism: Frozen Portraits and World》© 작가, 갤러리한결

성서(SungSuh)《Frozenism: Frozen Portraits and World》© 작가, 갤러리한결

성서(SungSuh)《Frozenism: Frozen Portraits and World》© 작가, 갤러리한결

성서(SungSuh)《Frozenism: Frozen Portraits and World》© 작가, 갤러리한결
〈Frozenism: Frozen Portraits and World〉는 단순한 인물 초상을 넘어, 시간과 감정, 자연이 함께 멈추는 순간을 기록한다. 얼음과 보존, 정지, 그리고 자연 속에 남겨진 흔적들은 작가가 감지해온 불안과 거리감, 돌봄과 책임이라는 감정의 층위를 담아내며, ‘얼린다’는 행위는 사라지기 직전의 시간을 붙잡는 과정으로 제시된다. 작품 속에서 얼음은 고정된 대상이 아니라 녹고, 변형되며, 사라지는 과정을 통해 기억과 감정의 유동성을 드러내는 매개가 된다.
이번 전시는 사운드와 빛, 질감, 변화하는 얼음과 오브제들이 어우러진 몰입형 구성으로, 관람객이 시간과 기억, 감정의 흐름을 감각적으로 체험하도록 이끈다. 감상에 머무르기보다 감각적·정서적 탐구의 장으로 확장된 전시는, 점차 얼어붙어 가는 세계 속에서 우리가 서 있는 위치를 되묻는다. 자연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 환경 변화 앞에서 우리의 감정은 어떻게 멀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멈춤의 순간이 무관심이 아닌 인식과 책임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지를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질문한다.
성서(SungSuh)의 ‘Frozen 프로젝트’는 2010~2011년 미국 시카고예술대학원(SAIC)에서 작품 논문으로 발표되며 시작됐다. 얼음을 시간과 기억의 매체로 활용한 최초의 체계적 시도로 평가받는 이 프로젝트는 이후 ⟨Frozen Nature and War⟩, ⟨Frozen Beings⟩, ⟨Frozen Face and Emotion⟩, ⟨Frozen Time and Memories⟩, ⟨Frozen History⟩, ⟨Frozen Languages⟩ 등을 거쳐 현재의 ⟨Frozenism: Frozen Portraits and World⟩로 확장되어 왔다. 뉴욕, 시카고, 벨기에, 독일, 서울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전시되며 지속적으로 발전해온 이 연작은, 얼음과 정지, 보존과 해체, 죽음의 순간을 통해 개인의 감정과 기억이 자연과 사회 속에서 얼어붙는 상태를 기록해왔다.
특히 2010~2011년, 성서(SungSuh)가 미국 시카고예술대학원(SAIC)에서 작품 논문으로 발표한 〈Frozen〉 프로젝트는 얼음을 시간과 기억의 매체로 활용한 최초의 체계적 시도로 평가된다. 이 프로젝트는 이후 동시대 미술계에서 유사한 형식과 접근을 보이는 작업들이 점차 등장하는 출발점이 되었다.
최근 얼음을 매개로 한 작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흐름은 얼음 작가 성서(SungSuh)의 Frozenism이 선행적으로 제시한 창의적 실험과 개념, 그리고 미학적 탐구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그 오리지널리티는 여전히 명확하다.
성서(SungSuh)의 Frozenism은 단순한 형식적 효과나 물질적 차용을 넘어, 얼음을 개인적·사회적·정서적·정치적 기록 장치로 사유하며 시간과 기억의 구조를 지속적으로 연구·확장해 온 독자적인 예술적 실천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그의 독창성과 사회적 영향력은 국제 무대에서도 인정받았다. 성서(SungSuh)는 다수의 글로벌 예술 어워드 수상과 국제 뮤지엄·도서관 소장, 그리고 학술적 발표를 통해 창의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검증받았으며, 이러한 성과는 그의 작업이 사회적·문화적·환경적 맥락에서 의미 있는 예술적 성취임을 입증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작업을 통해 개인과 자연, 사회가 서로 맞닿는 순간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개인의 시간은 결코 자연의 시간과 분리될 수 없다는 전제 아래, 〈Frozenism: Frozen Portraits and World〉는 멈춤과 응시의 순간을 통해 생명과 환경, 세계와 인간의 관계를 다시 성찰하도록 초대한다.
〈Frozenism: Frozen Portraits and World〉전시는 2월 13일부터 3월 13일까지 갤러리한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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