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엔터테인먼트, 박종욱 연출가와 재계약
판소리창극 ‘처인성’·무예창작극 ‘인왕산 호랑이’ 등 선보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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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발광엔터테인먼트 안재식 대표, 박종욱 공연연출가
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택견을 기반으로 살판, 탈춤, 사자춤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전통문화공연예술단체 발광엔터테인먼트가 박종욱 연출가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식에는 발광엔터테인먼트 안재식 대표와 임직원 그리고 박종욱 연출가가 참석했다.
창작집단 예술마당 시우터의 대표이며, 성남민예총 극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박종욱 연출가는 전통액션연희극이라는 장르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발광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작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 ‘쌈 구경 가자’, ‘쾌도난장’ 등을 극작·연출하며 무예 공연 연출의 장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안재식 발광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그동안 박종욱 연출가와 함께 작업한 작품들이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가봉 등에 초청돼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전 세계를 알리는데 기여했다. 또 국무총리상,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는 등의 성과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다. 무예 공연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박종욱 연출가가 창작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발광엔터테인먼트는 박종욱 연출가와 함께 3월에 전통액션연희극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를 사천시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 올린다. 또 상반기에 고려의 승병장 김윤후와 의병대의 일전을 그린 판소리창극 ‘처인성’을 창작 발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대한택견회와 함께 초대 인간문화재 송덕기 선생의 이야기를 작품화한 창작무예극 ‘인왕산 호랑이’를 온라인 송출한다.
박종욱 연출가는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발광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발표해 무예 공연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발광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만드는 작품들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유통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종욱 연출가와 재계약에 성공한 발광엔터테인먼트가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기대되는 가운데, 전통무예 택견을 소재로 한 공연이 대한민국의 대표 콘텐츠로 대중에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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