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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극인복지재단, 제3회 시상식으로 연극계에 훈훈한 감동 전해"

지난 5월 20일, 대학로 서울연극센터에서 제3회 시상식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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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국연극인복지재단은 지난 5월 20일 오후 2시, (재)서울문화재단의 협찬으로 대학로 서울연극센터에서 ‘제3회 연복 연기상’, ‘연극 스태프상’, 그리고 올해 특별히 마련된 ‘연복 특별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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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연복연기상 수상자 등(사진: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날 시상식에는 후원사 관계자, 연극계 주요 인사, 전년도 수상자, 올해 수상자의 가족과 동료, 선후배 등 8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박수와 환호 속에서 모든 수상자에게 진심 어린 축하가 이어지며 그 의미를 더했다.

‘연복 연기상’(연극인복지재단 연기상)은 2023년에 시작된 상으로, 국내 연극계를 든든히 지탱하는 중견 배우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수상자로는 데뷔 후 20년 이상 꾸준히 활동하며 활발히 무대에 오르고 있는 배우 김시영, 문예주, 신욱, 황세원이 선정됐다.

황세원 배우는 “연복 연기상은 단순한 상을 넘어 창작자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상이다”라며, “열악한 창작 환경 속에서도 꿈과 연극에 대한 진심을 지키려는 많은 이들이 앞으로도 이 상을 통해 더욱 창작에 매진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문예주 배우는 “연극을 시작한 지 30년이 되었고, 이번 상은 제 연극 인생에서 처음 받는 상이라 더욱 특별하다”며 “오늘 이 상을 계기로 앞으로 30년은 더 무대에 설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수상자에게는 각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상금은 실내건축 전문기업 ㈜은민S&D가 지난해에 이어 후원했다. 특히 올해는 후원금 증액으로 지난해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상금이 인상되었다.

㈜은민S&D 이상민 부사장은 “연극은 많은 이들의 헌신으로 완성되는 예술”이라며 “연극인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창작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자 했다”고 후원의 뜻을 밝혔다.

‘연극 스태프상’은 2023년부터 신시컴퍼니가 후원하며, 연극 전문 스태프로 꿈을 키워가는 청년 연극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 수상자로는 연출·문화기획자 김남언, 무대감독 김태용, 조명감독 박성근, 조연출 정혜리, 분장 디자이너 한도희 등 총 5명이며,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수상자 김남언은 “연극인들에게 자부심을 전하는 뜻깊은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했고, 한도희는 “무대 뒤에서 배우들을 빛나게 하는 분장사로서 무대 위에 서서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묵묵히 작업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복 특별상’은 조명 분야 최초로 올해 ‘이해랑 연극상’을 수상한 김창기 조명디자이너의 후원으로, 한국연극의 조명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조명 디자이너를 격려하고자 올해 특별히 마련되었다. 수상자인 조명 디자이너 이상근과 정유석에게 상금 각 2백50만 원이 수여되었다. 김창기 조명디자이너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의 뜻깊은 활동을 알게 되어 기쁘다”며, “후배 연극인들을 지원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후원의 소감을 밝혔다.

(재)한국연극인복지재단 길해연 이사장은 “한 수상자가 ‘부모님께 연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상을 받고 부모님이 매우 기뻐하셨다’는 이야기를 전해와 큰 감동을 받았다”며 “재단 역시 훌륭한 분들께 상을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후원자 여러분의 따뜻한 지원 덕분에 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수상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하며, 오늘의 박수와 환호가 앞으로도 우리 연극계에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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