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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시

이윤수·손수경 2인전 《고요와 균열》 개최

하랑갤러리, 2025. 7. 1.(화) ~ 7.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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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갤러리는 오는 7월 1일부터 13일까지 이윤수, 손수경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 《존재와 관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간 삶의 근원적인 주제인 ‘존재’와 ‘관계’를 각자의 서사로 풀어낸 두 작가의 깊은 시선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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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경​, Being, 90.0x55.0cm, 옻칠, 난각 외 혼합재료, 2025. © 작가, 하랑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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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수, 관계 4, 2025. 53.0x45.0cm, 장지에 채색,  © 작가, 하랑갤러리


이번 전시는 ‘존재’와 ‘관계’라는 주제로 풀어낸 개인적 서사이다. 고요와 균열, 상반된 두 단어는 사실 우리 삶 안에서 늘 공존한다. 내면의 평화를 갈망하면서도 관계 속에서 흔들리고, 충만함을 추구하면서도 불안의 그림자와 마주하는 것이 인간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윤수 작가는 관계 속에서 경험한 불안과 균열을 이야기한다. 다양한 색감과 질감으로 구성된 불안정한 돌탑은 작가 자신의 감정이자,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흔들리는 마음을 형상화한 것이다. 끝없이 반복되는 관계의 파도 속에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여정이다. 결국 타인과의 건강한 관계가 작가 자신을 회복시키는 힘이 되며, 그 균형을 찾기 위한 여정이 작품 안에 녹아 있다.
 
손수경 작가는 ‘Being’, 즉 존재 그 자체에 대한 사유를 담아낸다. 증명하려 애쓰지 않아도 되는 삶, 내려놓음으로써 더 온전해지는 나, 외부의 인정이 아니라 스스로의 내면으로부터 충만함을 찾으려는 고요한 여정을 작품에 담았다. 질문은 끊임없이 이어지지만, 그 깊어짐 속에서 비로소 삶의 풍요로움이 완성된다.
 
하랑갤러리 최애리 대표는 ‘서로 다른 듯 하지만 결국 같은 자리에서 만나는 두 시선을 통해 관람자 역시 자신의 고요를 찾고, 마주한 균열과 함께 스스로를 회복하는 시간을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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