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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세상과 연결된 청년들… 비작(주) 예술교육 프로젝트 주목

고립의 시간을 ‘숙성’으로 바꾼 청년 작가 7인의 다정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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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작(주), 예술교육 콘텐츠로 사각지대 청년들의 창조적 꿈을 세상에 잇다
고립의 시간을 '숙성'으로 바꾼 청년 작가 7인의 다정한 기록


지난 1월 14일, 세상의 속도가 버거워 스스로 문을 닫고 멈춰 섰던 청년들이 각자의 방에서 길어 올린 보석 같은 이야기들을 세상에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그 닫힌 문 뒤의 시간이 단절이 아닌 가장 치열하게 내면을 마주하는 ‘숙성의 시간’이었음을 증명하는 감동의 장이 되었다.

이번 전시와 북토크를 기획한 비작(주)은 아동·청소년과 청년들의 정서적 회복과 비전 발견에 영감을 주는 예술교육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비작(주)은 이들이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바탕으로 자신의 창조적 꿈을 세상에 당당히 전달하도록 돕는 데 기업의 핵심 가치를 둔다. 특히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목소리를 세상과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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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 아트북: 내안의 선물> 참여작가 (사진 비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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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 아트북: 내안의 선물> 전시전경 (사진 비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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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 아트북: 내안의 선물> 전시전경 (사진 비작(주))


이번 행사는 ‘일하는 학교’의 〈다정한 시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다정 아트북〉 프로그램의 결실이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20~30세 고립·은둔 청년 8명이 지난 10주간 참여하여 자신의 내면을 탐색하고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최유림 대표가 이끄는 비작(주)은 자체 회복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본질, 발견, 창조’의 과정을 설계했다. 프로그램은 매주 참여자들의 집 앞으로 배송된 ‘미술 키트’를 통해 시작되었으며, 다양한 미술 재료가 담긴 이 키트는 닫힌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위로하는 다정한 선물이 되었다. 참여자들은 온라인(Zoom) 공간에서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조심스럽게 세상과 소통을 회복해 나갔다.

총 10회기에 걸친 활동은 점·선·면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부터 시작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내 안의 자원을 발견하는 과정으로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화면 너머로 서로에게 ‘봄비’ 같은 격려를 나누며 긍정적인 자아를 회복했고, 이는 곧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책으로 완성되었다.
특히 비대면으로 시작된 만남이 오프라인에서의 실제적인 온기로 이어진 점은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이는 참여 작가들이 보이지 않는 벽을 넘어 세상 밖으로 내딛는 용기 있는 첫 발자국이자, 스스로를 긍정하는 회복의 증거가 되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작가들의 그림이 담긴 텀블러와 다이어리 등 굿즈를 통한 후원 활동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 수익금 전액은 또 다른 사각지대 청년 작가들을 발굴하는 2기 프로그램 지원에 사용되어, 예술을 통한 회복의 선순환을 이어갈 예정이다.
비작(주) 최유림 대표는 "나다움은 그 무엇과도 대체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자 창조적인 원천이다."라며, "이번 전시와 북토크가 참여자들에게는 새로운 삶의 출발점이 되고, 우리 사회에는 사각지대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다정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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