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녀의 벽을 허문 ‘옥사나 리니우’ 첫 내한
본문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 대표이사 최정숙)는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을 9월 17일(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올린다. 이탈리아 오페라 극장과 독일 작곡가 바그너의 성지(聖地)인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의 145년 금녀의 벽을 허문 우크라이나 출신 여성 지휘자 옥사나 리니우(45)가 국립심포니의 포디움에 오른다.

옥사나 리니우(지휘) ©Oleh Pavliuchenkov
공연의 포문은 우크라이나 작곡가 예브게니 오르킨(1977~)의 ‘밤의 기도’가 연다. 올해 3월 리니우의 지휘와 우크라이나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세계 초연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들을 기리는 곡으로, 단순한 선율이 내뿜는 긴장감이 쌓여 이르는 장대한 절정이 백미다. 고국의 평화를 바라는 두 음악가의 간절한 염원을 느낄 수 있다.

협연자 세르게이 하차투리안(바이올린) ©MARCO BORGGREVE
대미는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맞아 그의 교향곡 2번이 장식한다. 교향곡 1번의 처참한 실패를 딛고 그를 다시 세계적인 작곡가 반열에 올린 곡으로, 아름다운 선율과 깊은 서정성으로 그의 피아노 협주곡만큼이나 대중에게 사랑받는 작품이다. 가을의 무르익는 풍광과 잘 어울려 가을 필청 플레이리스트로도 손꼽힌다. 특히 이번 무대는 정밀함과 감수성을 겸비한 옥사나 리니우가 그려내는 라흐마니노프이기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리니우는 러시아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위대한 음악적 유산을 조명하며 정치, 이념, 종교가 넘지 못한 벽을 또 한 번 넘을 예정이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연주) ⓒmidaby
예매·문의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
[공연] 국내외 정상급 무대와 미래세대의 성장·교류 어우러지는 ‘서울국제발레위크’ 개최
-
[공연] 2026 국립극장 쏙쏙들이페스티벌 가을축제 ‘가을 쏙, 공연 쏙’ 개최
-
[공연] 서울남산국악당, 한·중·일 전통음악 국제 교류 프로젝트 ‘맥-놀이’ 개최
-
[공연] 지역대표 예술단체 울림아트n’컴퍼니, 연극 ‘꽃신 그 길을 따라’로 서울 상연
-
[공연] 서울에 돈까스 먹으면서 보는 공연이 있다… 연극 ‘파인다이닝 - 아버지의 식탁’, ‘반쥴’에서 개막
-
[공연] 거장 故 류이치 사카모토 3주기… ‘류이치 사카모토 트리뷰트’ 2026 하반기 전국 투어 개최
-
[재단/단체소식] 성남문화재단, 위례스토리박스 생활문화축제 개최
-
[공연] 성북문화재단, 안애순 컴퍼니 ‘춤이 말하다: 문소리X리아킴’ 개최
최신글이 없습니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