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시선’으로 던져진 장애인예술 표절
한국장애예술인협회, 2023장애인문화예술축제 성황리에 종료
본문
2023장애인문화예술축제에서 선보인 한국장애예술인협회의 작품 ‘두 개의 시선(視線 x 詩選)’이 화제가 되고 있다.
kbs장애인앵커였던 최국화 씨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장애문인의 작품이 유명인에 의해 표절된 사실이 피해 당사자의 인터뷰와 함께 밝혀졌다. 문화평론가 김헌식 씨는 “장애예술인 작품의 표절은 그만큼 장애예술인 작품이 우수하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하면서 “장애인예술 저작권 문제를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두 개의 시선(視線 x 詩選)’ 공연은 △연극과 무용 그리고 영상의 컬래버로 청각장애인의 수어 춤으로 실체와 그림자의 이중적 잣대를 섬세하면서도 박진감 있게 표현한 ‘그림자놀이’ △우리 사회의 편견과 왜곡을 서커스를 하듯 풍자적으로 담은 한국파릇하우스의 무용 ‘색안경’을 담았다.
한국파릇하우스는 대구에서 활동하는 장애인 무용팀으로 청와대에서 공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기뻐했다.
공연 총괄을 맡은 김용우 감독은 “지난해에는 장애인의 재난 안전권 문제를 다뤘고, 올해는 장애인예술 표절 문제를 작품화했는데 메시지가 분명해 공연이 끝난 후에도 여운이 오래 남는다”면서 “내년에는 관객과 토론할 수 있는 주제로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
[공연] 서울돈화문국악당-상주단체 광대생각, 공공프로그램 ‘안녕? 물방울!’ 성료
-
[공연] 김영랑의 시가 울리는 무대, 입체 낭독극 <영랑> 공연
-
[공연] 피아니스트 김희정, 독주회 ‘보이지 않는 풍경’ 개최…상상력 자극하는 무대 선보인다
-
[공연] 예술로 나누고 기부로 잇는 축제, ‘2025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 9월 개막
-
[공연]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 개최… 모바일 게임처럼 연극을 즐기며 ‘강림차사’ 돼 보자
-
[공연] 박성진 첼로 독주회 ‘바르샤바의 봄’ 8월 12일 예술의전당서 개최
-
[공연] ‘아니, 제주에서 창작뮤지컬을’ 다양한 시선의 제주이야기 소재 창작 실감뮤지컬 3편 동시 개막
-
[공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여름방학 맞이 풍성한 8월 기획 공연 마련
최신글이 없습니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