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의 조화, 부산가야금연주단 정기연주회 ‘바람이 불어오는 곳’ 개최
본문
부산가야금연주단이 오는 9월 1일(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제19회 정기연주회 천년의 소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가야금연주단 제18회 정기연주회 천년의 소리 ‘별 헤는 琴’ 공연 모습 © 부산가야금연주단
이번 연주회에서는 20여 명의 가야금 전공자들이 위촉 초연곡을 포함한 다양한 전통·현대음악을 통해 가야금 음악의 풍부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1부에서는 현대인의 바쁜 삶 속에 휴식과 명상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법금과 싱잉볼로 구성된 ‘상령산과 하현도드리 : 사마타(samatha)’를 시작으로, 전통춤의 매력을 가야금과 철현금으로 재구성한 ‘김백봉류 부채춤’을 춤꾼 조현영과 함께 선보인다. 이어서 조원행 작곡의 25현가야금 3중주 ‘저문 봄(강가에서)’이 연주된다.
2부에서는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진민진 단원과 함께 조원행 작곡의 소아쟁 협주곡 ‘아라聲(바다소리) 二番’ 무대를 만들어 나간다. 또한 이번 연주회를 위해 위촉한 초연곡으로 부산·경남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박선영의 ‘YTO (You are The One)’와 선선한 가을바람이 떠오르는 추억의 메들리 ‘Missing U (김광석 메들리)’를 홍열매의 노래와 가야금 합주로 새롭게 편곡해 들려준다.
부산가야금연주단 최미란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룬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고, 관객들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음악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직접 공연장에 오셔서 생생하게 경험하고,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상세 정보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공식 인스타그램 부산가야금연주단(@busangaya2004)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공연] 서울돈화문국악당-상주단체 광대생각, 공공프로그램 ‘안녕? 물방울!’ 성료
-
[공연] 김영랑의 시가 울리는 무대, 입체 낭독극 <영랑> 공연
-
[공연] 피아니스트 김희정, 독주회 ‘보이지 않는 풍경’ 개최…상상력 자극하는 무대 선보인다
-
[공연] 예술로 나누고 기부로 잇는 축제, ‘2025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 9월 개막
-
[공연]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 개최… 모바일 게임처럼 연극을 즐기며 ‘강림차사’ 돼 보자
-
[공연] 박성진 첼로 독주회 ‘바르샤바의 봄’ 8월 12일 예술의전당서 개최
-
[공연] ‘아니, 제주에서 창작뮤지컬을’ 다양한 시선의 제주이야기 소재 창작 실감뮤지컬 3편 동시 개막
-
[공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여름방학 맞이 풍성한 8월 기획 공연 마련
최신글이 없습니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