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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시

젊은 작가 12인 《Unfinished @ Studio Urban》 개최

어반아트, 2025.9.01. -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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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 자락에 자리한 스튜디오 어반(Studio Urban)이 젊은 작가 12인의 실험적 창작 과정을 조명하는 전시 《Unfinished @ Studio Urban》을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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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어반아트


이번 전시는 결과물보다 ‘만들어지는 중’의 상태에 주목한다. 완결된 작품이 아니라 스케치, 조형의 파편, 메모, 미완의 구조 등에서 드러나는 형성의 순간과 불완전한 열정을 전시의 주체로 삼았다. 관람객은 완성된 예술이 아닌, 예술이 되어가는 시간 속으로 들어서며 감성적 울림을 경험하게 된다.


참여 작가는 강장원, 강태구몬, 고창선, 김연주, 노순천, 박준식, 박현진, 송유경, 시치, 이소미, 이태용, 이희은 등 총 12인으로, 회화·설치·미디어를 아우르는 70여 점을 출품한다. 작품들은 평면과 공간, 조형과 개념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시도를 펼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실내 전시장뿐 아니라 야외마당, 루프탑, 뒷마당까지 개방해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예술의 위트와 창작의 생동감을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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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순천, neighbor, used steel, 48x43x193cm, 56x37x172cm, 2024 © 작가어반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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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 내친구, electyic wire, neon lamp, acrylic, canvas, 118x150x10cm, 2024 © 작가어반아트 



스튜디오 어반은 어반아트가 새롭게 출범시킨 젊은 창작자들의 실험 무대로, 이번 전시는 그 첫 장면에 해당한다. 기획을 맡은 이나래 전시 담당자는 “완성은 목적이 아니라 방향일 뿐이다. 미완성의 순간에야말로 예술이 가장 솔직해질 수 있다”며 “불완전하기에 더 진심인 작품들을 통해 젊은 예술의 현재와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Unfinished @ Studio Urban》은 상업적 아트페어 중심의 흐름과 다른 결을 제시하며, 창작 과정 자체가 하나의 예술적 서사임을 강조한다.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장소는 서울 용산구 소월로 44길 7 스튜디오 어반이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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