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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도자기에 담긴 아홉 가지 향기, 《무색유취 無色有臭》 전시 개최

paper_gallery_EX, 2025. 8. 18. -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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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도예유리과 소모임 ‘예감도’가 기획한 그룹전 《무색유취 無色有臭 – 9 Scent of White Ceramic : 색이 머물지 않은 고요함 속, 아홉 가지 향》이 2025년 8월 18일부터 9월 4일까지 (주)페이퍼익스프레스의 전시 공간 paper_gallery_EX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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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백색 도자기를 매개로 아홉 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향’을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표면적으로는 모두 같은 흰색을 공유하지만, 작품들은 광택과 무광, 섬세한 질감과 미묘한 색조 차이를 통해 저마다의 존재감을 발산한다. 차분하면서도 은은한 빛깔 속에서 드러나는 독창적 개성은 ‘무색’ 속에 숨겨진 무궁한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참여 작가들은 단순한 기물 제작을 넘어, 도자기의 견고한 조형미와 더불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했다. ‘무색유취’라는 제목처럼, 색을 덜어냄으로써 오히려 강렬한 인상과 향을 드러내는 과정이 작품 전반에 녹아 있다. 관람객은 아홉 작가가 빚어낸 고유한 개성과 함께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백색의 변주를 경험할 수 있다.


참여 작가는 강지민, 김민하, 김채령, 양승현, 유민, 윤하영, 이재원, 이재헌, 이현빈으로, 모두 홍익대학교 도예유리과 재학생 소모임 ‘예감도’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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