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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시

양은숙 개인전 《소소한 풍경》 개최

하랑갤러리, 2025. 10. 10.(목) – 10.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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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부암동 하랑갤러리가 오는 10월 19일까지 양은숙 작가의 개인전 ‘소소한 풍경’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래된 골목길과 일상 속에서 마주한 소소한 풍경과 유머, 그리고 생명력의 흔적을 회화로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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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은숙,10월, 45.5x53cm, Acrylic on canvas, 2024 © 작가, 하랑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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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숙, 뒷마당의 봄, 53x45.5cm, Acrylic on canvas, 2025  © 작가, 하랑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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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숙, 베란다, 72.7×90.7cm, Acrylic on canvas, 2024 © 작가, 하랑갤러리


양은숙 작가는 “대로를 벗어나 골목으로 들어서면 낡은 벽과 바랜 페인트, 작은 창문, 바닥을 뚫고 자란 식물 등에서 삶의 유머와 생기를 느낀다”고 말한다. 작가는 무심히 스쳐가는 일상의 장면 속에서 따뜻한 감정과 생명력을 포착한다. 무심히 지나치는 순간들 속에서 발견한 기쁨과 위안을 나누는 기록이라는 작가의 시선에서 출발한다.

작품 속 동물과 사물, 색과 질감은 모두 일상 속에서 피어난 감정의 흔적들로, 도시의 거친 표면 위에 새겨진 소박한 즐거움과 생명에 대한 찬가로 읽힌다.

하랑갤러리 관계자는 “양은숙 작가의 작품은 낡은 공간과 익숙한 사물 속에 숨겨진 생명력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드러낸다”며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작은 웃음과 휴식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서문은 ‘큰 길을 벗어나 골목으로 들어서면 마주하는 낡은 벽의 거친 숨결과 바랜 페인트, 그리고 무심히 놓인 사물들 속에서 삶의 유머와 생기를 발견한다’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골목길에서 피어난 식물, 작은 창문, 건물에 붙은 기계들까지 — 작가는 그 속에서 반복되는 일상에 스며든 빛나는 순간들을 포착한다.

《소소한 풍경》은 익숙한 공간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지나쳤던 따뜻한 감정과 생명력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전시다. 작은 풍경 속에서 미소와 위안을 건네는 작품들은 관람객에게 일상의 기쁨을 새롭게 환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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