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공예가 백한승 개인전 《Facing Figures》 개최
갤러리자인제노, 10월21일부터 30일까지
본문
정통 공예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조형미를 노동집약적 방법으로 표현하며 대중과의 소통을 시도해 온 금속공예가 백한승의 <Facing Figures> 전이 종로구 창성동 갤러리자인제노에서 10월21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물들은 단순한 물체가 아닌, 서로의 관계 속에서 그 의미를 지니게 된다는 백한승 작가는 이러한 사물 간의 대화를 통해 각 개체가 품고 있는 고유한 이야기와 관계의 복합성을 조명하고자 한다.
백한승, Facing figures copper, brass, 95x72x5mm. © 작가, 갤러리자인제노
금속공예가 백한승 개인전 《Facing Figures》개최. © 작가, 갤러리자인제노
금속공예가 백한승 개인전 《Facing Figures》개최. © 작가, 갤러리자인제노
금속공예가 백한승 개인전 《Facing Figures》개최. © 작가, 갤러리자인제노
각 장신구는 사물의 존재와 의미를 넘어 그 내면 속 감정의 흐름을 거치면서, 개인의 경험과 문화, 그리고 시간 속에서 변화하는 이야기를 담아 낸다.
사물들은 서로 마주 보며 새로운 해석과 감상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관람자에게 각기 다른 시선으로 사물을 바라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단순히 사물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물이 지닌 이야기와 우리가 그들과 맺는 관계를 돌아보고자 한다.
"마주 보는 사물들" 이란 타이틀처럼 보이는 것에는 보여지는 것의 의도를 관찰할 필요가 있듯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사물의 가치와 그들의 상호작용을 장신구를 통해 새롭게 정의했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백한승 작가의 전시는 전통과 현대, 일상과 예술, 창작물과 기성품, 일회성과 반복 등 다양한 차이에 대한 고민의 흔적을 보여준다
세계적인 주얼리 회사 티파니에서 트로피 디자이너로 활약했던 백한승 작가는 현재 단국대 예술대 미술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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