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여성 사진가 이모젠 커닝햄 《Stillness 이모젠 커닝햄 사진전》 개최
닻미술관, 2025. 3.22.(토)-7. 27.(일)
본문
오는 3월 22일부터 7월 27일까지 닻미술관에서 《Stillness 이모젠 커닝햄 사진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세기 현대 사진 미학을 대표하는 미국의 여성 사진가 이모젠 커닝햄(Imogen Cunningham)의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이모젠 커닝햄 Imogen Cunningham, Magnolia Bud, 1920s. platinum print, 6 5/16×4 15/16in. © 작가, 닻미술관
이모젠 커닝햄 Imogen Cunningham, Self-Portrait, 1906. archival carbon print, 12×15 7/8in. © 작가, 닻미술관
이모젠 커닝햄 Imogen Cunningham, Shells 2, 1930. archival carbon print, 8 7/8×11 3/4in. © 작가, 닻미술관
이모젠 커닝햄 Imogen Cunningham, Stairway in Old Art Building, Mills College, 1920. archival carbon print, 15 3/8×12in. © 작가, 닻미술관
이모젠 커닝햄은 주체적인 여성 사진가로서 길을 개척했으며, 세 아들의 어머니이자 스승으로서 자신의 삶을 작품 속에 담아냈다. 그녀에게 촬영은 순간을 포착하는 직관적 실천이었으며, 흑백의 깊은 계조를 통해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과정이었다.
그녀의 작품은 세상의 외관을 포착하면서도 그 이면을 탐색하며, 정원의 식물, 인물의 표정, 일상의 순간을 통해 삶의 의미를 성찰한다. 이번 전시는 그녀가 남긴 ‘고요한 울림’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선과 영감을 제공할 것이다.
이모젠 커닝햄(1883~1976)은 20세기 현대 사진을 대표하는 미국의 여성 사진가로, F64 그룹의 창립 멤버로 활동했다. 그녀의 사진은 흑백 프린트의 우아한 톤과 조형미로 독창적인 예술성을 보여준다. 90세가 넘도록 카메라를 놓지 않은 그는 세계 사진사에서 여전히 중요한 인물로 연구되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MoMA, 구겐하임 미술관, 게티미술관 등 주요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그녀의 작품을 통해 사진이 가진 고유한 시선과 철학을 탐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닻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7월 27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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