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영 개인전 《좁은 문(narrow door)》 개최
갤러리이즈, 2026. 1. 21. -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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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이즈에서 손아영 작가의 개인전 ‘좁은 문(narrow door)’이 1월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26 제15회 갤러리이즈 신진작가 창작지원 프로그램 선정작가로서 선보이는 자리로, 한국의 전통 한옥에 대한 작가 특유의 건축 회화를 집중 조명한다.

손아영, 깊은 밤-20250508, H33.4xW44cm(8P), 종이에 먹, 2025 © 작가, 갤러리이즈

손아영, 좁은 문-20251231, H90.9xW65.1cm(30P), 종이에 먹, 2025 © 작가, 갤러리이즈

손아영, 남산골한옥마을의 아침-20240314, H116.8xW80.3cm(50P), 종이에 먹, 2024 © 작가, 갤러리이즈

손아영, 좁은 문-20241118, H72.7xW100cm(40P), 종이에 먹, 2024 © 작가, 갤러리이즈

손아영 개인전 《좁은 문(narrow door)》 포스터 © 작가, 갤러리이즈
손아영은 건축학을 전공하고 약 9년간 건축 실무를 거친 뒤 2017년 전업 작가로 전향했다. 대학 시절부터 건축물을 펜화로 기록해 온 그는 건축을 기능의 영역을 넘어 예술로 받아들이며, 작업의 중심을 줄곧 ‘건축’에 두어왔다. 특히 한옥에 매료된 이후, 사람들이 지나치기 쉬운 한옥의 지혜와 정서를 종이와 먹, 물의 번짐으로 섬세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한옥을 표현함에 있어 흑과 백, 시간과 공간, 비움과 채움의 대비를 고려해 동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음양의 균형을 중시한다. 이는 전통 건축이 지닌 조화의 미학을 현대 회화의 언어로 번역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작가는 “한옥을 바라보는 나만의 구도와 시선이 관람객에게 전해질 때, 비로소 건축을 예술로 이야기하고 있다는 보람을 느낀다”고 전한다.
한옥이라는 우리 고유의 창작물을 매개로, 건축의 아름다움을 쉽고 감각적으로 풀어내는 이번 전시는 전통과 현대, 건축과 미술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흥미로운 제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손아영 작가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GS타워 더스트릿 갤러리 등에서 개인전과 다수의 기획·단체전에 참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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