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철 개인전 《완벽한 날씨(The Perfect Weather)》 개최
아트센터예술의시간, 2026. 7. 31.–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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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예술의시간은 오는 7월 31일부터 9월 19일까지 권민철 개인전 《완벽한 날씨(The Perfect Weather)》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아트센터예술의시간 신진작가 공모 '아티스트 프롤로그 2026' 선정 작가 개인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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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철 개인전, 《완벽한 날씨》, 2026, 전시전경 ⓒ 작가, 아트센터예술의시간
조소를 전공한 권민철은 평안, 행복, 그리움 등 보편적인 감정과 이를 불러일으키는 일상의 풍경을 조형 언어로 탐구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완벽한 날씨'라는 이상적인 풍경이 어떻게 형성되고 소비되는지를 통해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만들어지는 인간의 심리와 감성을 살펴본다.
대표작 〈인형의 원단으로 지은 언덕〉은 윈도우 XP의 유명한 배경화면 'Bliss'를 재구성한 설치 작품이다. 자연을 닮은 인공 재료를 사용해 이상적인 풍경을 구현하면서도 서로 다른 물성과 질감을 통해 '완벽함'에 대한 고정관념을 흔든다. 〈모든 요소들은 각자의 전략을 고백해야 한다〉는 자연의 형상은 재현하지만 실제 감각은 결여된 풍경을 통해 인간의 인식이 현실보다 관념에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진 연작 〈완벽한 날씨〉는 직접 촬영한 사진과 스톡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를 함께 배치해 이상적인 풍경이 반복적으로 소비되는 시각적 코드일 수 있음을 제시한다. 또한 〈짓궂은 개 짖는 소리와 여름 날씨〉, 〈잃어버린 물건을 가지러 돌아가는〉 등은 현실과 이미지, 기억과 경험의 차이를 드러내며 '완벽함'이 개인의 주관적 인식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이와 함께 〈코모레비 연인들〉, 〈어쿠스틱 플레이리스트 썸네일〉은 빛과 그림자, 반사를 활용해 존재와 부재, 이상과 현실 사이를 오가는 감정을 시각화한다.
권민철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이상적인 삶과 행복에 대한 사회적 관념을 되짚으며, 우리가 믿어온 '완벽함'의 기준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전시는 9월 19일까지 아트센터예술의시간에서 열린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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