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든뮤지움(관장 박춘순)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순회전 《담양을 말하다》를 개최한다.
해든뮤지움은 인천광역시 강화군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자리한 사립미술관으로, 수도권에서 접근이 편리하면서도 도심을 벗어나 예술과 휴식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숲과 정원이 어우러진 환경 속에서 다양한 전시와 문화예술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144석 규모의 교육관을 갖추고 있어 전시 연계 교육, 학술행사, 세미나, 기업 연수, 단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교육관 대관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21년 대담미술관에서 처음 선보인 《담양을 말하다》를 국고 지원을 통해 다시 선보이는 지역 순회전으로, 지역의 문화자원을 현대미술의 시선으로 재해석하고 지역 간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담양은 대나무를 중심으로 생활문화와 죽공예 전통을 이어온 대표적인 문화예술의 고장이다. 대나무는 단순한 공예 재료를 넘어 지역민의 삶과 노동, 공동체의 기억을 담아온 문화적 자산으로 자리해 왔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담양의 문화와 역사를 동시대 예술의 언어로 새롭게 풀어내며, 지역의 기억과 정체성을 현대미술을 통해 조명한다.
참여 작가들은 대나무의 물성과 상징성을 각자의 조형 언어로 해석해 시간과 기억, 삶의 흔적을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자원이 동시대 예술 속에서 어떻게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가는지를 보여주며, 지역성과 예술성이 어우러진 다양한 작품 세계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
해든뮤지움에서 열리는 이번 순회전은 담양에서 축적된 문화예술의 성과를 강화 지역 관람객들과 공유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가치를 더욱 넓게 확산하는 자리이다. 서로 다른 지역이 예술을 통해 연결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이번 전시는 지역 간 문화교류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의 휴식을 경험하는 「해든 웰니스 가든」, 대나무 이미지를 활용한 창작 체험 「Color your Bamboo : 해든 전사 화병 만들기」, 전시 해설 프로그램 「이야기가 있는 미술관」이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전시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슬로우데이 인 강화」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전시 관람과 함께 강화의 역사·문화·자연을 둘러보며 예술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문화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은 7월 21일(1회차)과 8월 8일(2회차)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한편 해든뮤지움에서는 《담양을 말하다》와 함께 다양한 기획전도 만나볼 수 있다. 7월 26일까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 신성이앤지의 후원을 받아 《1970s-1980s》 전시가 진행되며, 7월 29일부터는 인천광역시와 인천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조선시대 성시도(城市圖), 다시 깨어나다》가 개최될 예정이다. 두 전시는 유료로 운영되며, 무료 전시인 《담양을 말하다》와 함께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해든뮤지움의 2025 기획전Ⅱ 《향수, 그리다》는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25일까지 대담미술관에서 지역 순회전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순회전은 해든뮤지움과 대담미술관이 지속적인 지역 문화예술 교류를 이어가는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양 기관이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를 상호 공유하고 지역 간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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