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마사 이다 한국 첫 개인전 서울·대구서 동시 개최
우손갤러리 서울/대구, 2026. 8. 27. -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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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손갤러리가 일본 작가 유키마사 이다(Yukimasa Ida)의 한국 첫 개인전을 서울과 대구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전시는 오는 8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울 우손갤러리에서 《See You Tomorrow》, 대구 우손갤러리에서 《Inner Garden》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열린다.

유키마사 이다는 일본 다도 문화의 핵심 개념인 ‘이치고 이치에(一期一会)’, 즉 일생에 단 한 번뿐인 만남과 순간의 가치를 바탕으로 회화를 이어오고 있다. 작가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 순간을 화면에 붙잡으며, 시간이 흐르면서 희미해지는 기억과 그 과정에서 남겨지는 흔적을 탐구한다.
그의 작품에서 기억은 과거를 단순히 재현하는 것이 아니다. 경험한 순간이 시간에 따라 변형되고 소멸하는 과정 자체가 중요한 조형적 소재가 된다. 이를 통해 작가는 ‘무엇을 기억하는가’를 넘어 ‘기억은 어떻게 형성되고 사라지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서울 전시 《See You Tomorrow》는 개인의 기억과 관계, 만남과 이별을 중심으로 순간의 의미를 풀어낸다. ‘내일 다시 만나자’는 인사처럼 지속될 것 같은 관계 속에서도 현재의 순간은 결코 되돌아오지 않는다는 시간의 양면성을 회화로 표현한다.
대구 전시 《Inner Garden》은 보다 내면적인 사유에 초점을 맞춘다. 개인의 기억과 경험에서 출발한 작가의 관심은 회화의 역사와 이미지의 본질에 대한 탐구로 확장된다. 화면에 축적된 형상과 색, 흔적은 고정된 이미지를 제시하기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지각의 과정을 환기한다.
이번 서울·대구 동시 전시는 유키마사 이다가 기억과 관계에서 출발해 시간과 지각, 이미지, 미술사적 사유로 확장해온 작업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우손갤러리는 “관람객들이 작품을 단순한 시각적 이미지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 번 지나가면 돌아오지 않는 순간과 그것을 기억하는 인간의 방식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키마사 이다의 한국 첫 개인전 《See You Tomorrow》와 《Inner Garden》은 8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울과 대구 우손갤러리에서 각각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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