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작가 7인 융복합 전시 《2026 렁트멍 : 언리미티드》 개최 > 이주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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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시

발달장애 작가 7인 융복합 전시 《2026 렁트멍 : 언리미티드》 개최

갤러리 H, 2026. 8. 12. -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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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도와지는 8월 12일(수)부터 17일(월)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H에서 발달장애 청년 작가 7인의 원작을 기반으로 한 다감각 몰입형 융복합 전시 《2026 렁트멍(Lentement) : 언리미티드(Unlimited)》를 개최한다. 

‘렁트멍(Lentement)’은 프랑스어로 ‘느리게, 천천히’를 뜻한다. (사)도와지는 작가들이 자신만의 속도와 호흡으로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하나의 미학적 가치로 바라보고, 2022년부터 ‘렁트멍’을 공식 브랜드로 사용해 발달장애 예술인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전문 작가로서의 활동과 자립 기반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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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발달장애 예술을 복지나 배려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나 작품 자체의 예술성과 작가 고유의 창작 세계에 집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발달장애 작가들의 독창적인 표현 방식과 비의도적인 창조성을 새로운 미학적 가능성으로 조명하고, 이들을 독립적인 예술 주체로 재조명한다.

(사)도와지는 발달장애 시각예술가들이 평면 회화에 집중되어 있는 현실에서 벗어나 미디어와 설치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장르로 표현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과 공간 설치, 다감각적 연출을 접목했다.

7인 작가의 평면 원작은 디지털 기술과 공간 설치물 등 다양한 매체로 ‘변용(Transposition)’된다. 관람객은 작품을 바라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리와 공간, 촉각적 요소 등이 결합된 환경 속에서 작가의 작품 세계를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평면이라는 물리적 한계를 넘어 작가의 내면과 작품 세계를 새로운 감각으로 확장하고, 관람객과 작품 사이의 관계도 새롭게 구성한다는 취지다.

이번 전시는 장애라는 서사를 앞세워 동정이나 배려를 요구하기보다 작품이 만들어내는 미학적 경험과 감각적 자극에 집중한다.

‘장애를 가진 작가의 작품’이라는 시선에서 벗어나 한 명의 예술가가 만들어낸 독창적인 작품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전시 환경을 구성했다. 또한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예술 향유 모델을 지향한다.

(사)도와지는 이번 전시에 대해 “가장 깊은 느림(Lentement)이 첨단 기술을 만나 장애 예술의 무한한(Unlimited) 지평을 연다”는 의미를 강조했다.


이는 발달장애 예술을 특정한 틀 안에 가두지 않고 작가의 창작 세계를 새로운 기술과 매체를 통해 확장함으로써, 장애 예술 역시 동시대 미술의 다양한 흐름과 자유롭게 만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이번 전시는 서울 종로구 갤러리 H 지하층과 1층 등 2개 층을 연결한 공간에서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7인 작가의 원작과 이를 기반으로 새롭게 구현된 융복합 작품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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