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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시

강민서·송이현진 2인전 《Fabricated Narratives 》 개최

메스매스, 2026. 7. 31. -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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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아티스트 런 스페이스 '메스매스(MASSMASS)'는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22일까지 강민서와 송이현진의 2인전 《Fabricated Narratives(패브리케이티드 내러티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00년대생 두 작가가 신화와 서브컬처라는 서로 다른 허구의 서사를 회화로 풀어내며, 관객의 감각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회화를 단순한 이미지가 아닌 서사가 몸을 얻는 공간으로 확장하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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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서는 천사, 인어, 사티로스 등 신화 속 존재를 '실재했다면'이라는 가정 아래 독창적으로 재해석한다. 두꺼운 물감층과 긁히고 갈라진 화면은 허구에 현실성을 부여하며, 손가락으로 이루어진 날개를 가진 천사 등 낯선 형상을 통해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서울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그는 2025년 개인전 〈Oviparous Signum〉을 개최했으며, 2026년 스위스 리스트 아트페어 바젤(Liste Art Fair Basel) 등 해외 아트페어에 참여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송이현진은 서브컬처의 '퍼리(furry)'를 소재로 의인화된 동물과 파편화된 신체를 동양화 매체로 표현한다. 디지털 이미지를 발굴된 유물처럼 재구성한 '대체 역사'의 시각 언어를 제시하며, 먹과 목탄 가루를 겹겹이 쌓은 화면으로 긴장감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 그는 2026년 코끼리 바이오갤러리 그룹전 〈기쁨의 황제〉와 더 프리뷰 서울 〈Distance at the Knee〉 등에 참여하며 주목받고 있다.


메스매스는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서사에서 출발한 두 작가가 회화와 이야기가 하나의 몸처럼 결합된 감각을 만들어내는 자리"라며 "관객은 작품을 해석하기보다 먼저 그 세계를 믿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장은 중앙의 화이트 큐브와 양옆에 두 작가의 개성이 반영된 사적인 공간으로 구성돼, 관람객이 마치 은밀한 수집품을 들여다보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한 개막일인 7월 31일 오후 5시에는 '피와 살'을 주제로 한 케이터링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시의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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