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뮤지엄, 《이강소 : 일어나고 사라지는》 연계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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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 해설부터 선술집 재현·어린이 교육까지… 이강소의 예술세계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
롯데문화재단(대표 문일권)이 운영하는 롯데뮤지엄이 전시 《이강소 : 일어나고 사라지는》과 연계한 관객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큐레이터 투어 ‘미드위크 뮤지엄’과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이강소의 예술적 실험을 관람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롯데뮤지엄에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에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다(사진: 롯데문화재단)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이강소(1943년생)는 1970년대 실험미술을 시작으로 회화, 조각, 설치, 사진, 영상, 판화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며 행위와 시간, 공간, 관계를 탐구해왔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50여 년에 걸친 예술적 실천을 150여 점의 작품으로 조명한다.
‘미드위크 뮤지엄’은 전시 기획 큐레이터의 해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는 소수 정원 프로그램이다. 오는 9월 17일과 10월 15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퇴근 후 여유롭게 전시를 관람하고 작가의 주요 작품을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다.
특히 1973년 이강소의 첫 개인전에서 선보인 작품 〈소멸〉 속 선술집을 뮤지엄에 재현한다. 당시 작가는 전시장에 탁자와 의자, 술잔 등을 마련하고 일주일간 선술집을 운영하며 사람과 공간, 시간과 관계가 형성되는 과정을 작품으로 확장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국순당 백세주와 스타 셰프 임희원의 ‘드렁큰도우’를 함께 즐기며 작품 속 ‘관계의 장’을 체험한다. 추석을 앞두고 공기놀이 대회도 마련되며, 우승자에게는 헬리녹스·광주요 등과 협업한 전시 연계 굿즈를 증정한다.
주말에는 6세부터 초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이 매주 일요일 3회차 운영된다. 회차별 7명으로 정원을 제한해 작품 관찰과 창작 활동에 집중하도록 했다. 정해진 결과보다 우연과 즉흥, 반복적인 실험을 중시한 작가의 작업 방식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생각하고 표현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뮤지엄 관계자는 “이번 연계 프로그램은 작품의 제작 과정과 사람·공간의 관계까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성인부터 어린이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현대미술을 가까이 만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강소 : 일어나고 사라지는》은 오는 11월 1일까지 롯데뮤지엄에서 개최된다. 연계 프로그램은 모두 사전 예약을 통한 유료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롯데뮤지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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