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랑ㅣ정민우, 홍영훈, 최병철 ≪2026 화랑미술제≫ 행사 참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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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 1층 D홀에서 열리는 ≪2026 화랑미술제ㅣ2026 GALLERIES ART FAIR≫에서 발달장애 작가 3인의 작품이 소개된다. 노화랑은 D02 부스를 통해 ‘평범한 작업실’ 소속 정민우, 홍영훈, 최병철의 작업을 선보인다.

최병철, 산호, Acrylic on canvas, 60.6 x 72.7cm, 2024 © 작가, 노화랑

홍영훈, 문어 Oil Pastel on Canvas, 72.7 x 90.9cm, 2021 © 작가, 노화랑

정민우, 말, Acrylic on canvas, 60.6 x 72.7cm, 2024 © 작가, 노화랑
이번 전시는 자폐성 장애 작가들이 구축한 고유한 시각 언어와 미술시장 진입 과정에 주목한다. 그동안 발달장애 작가의 작업은 주로 교육·복지 맥락에서 소개되어 왔으나, 상업 아트페어에서 동시대 미술로 조명되는 사례는 드물다. 노화랑은 “이번 전시는 장애 예술이 제도권 미술시장과 만나는 의미 있는 접점”이라고 밝혔다.
자폐성 장애의 반복·집중·패턴 인식 등 인지적 특성은 시각예술에서 독창적 표현으로 이어진다. 깊은 몰입과 감각적 반응은 화면의 밀도와 색채에서 강한 개성을 형성하며, 이들의 작업은 또 하나의 ‘시각 언어’로서 새로운 공감을 이끈다.
정민우는 일상과 기억을 바탕으로 장면 중심의 서사를 풀어내며, 선명한 색채와 반복적 형태로 감정을 드러낸다. 홍영훈은 동물·자연·상상을 결합해 존재 간 관계를 탐색하고, 확장된 세계관을 구축해왔다. 최병철은 강렬한 색과 자유로운 구성을 통해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조형 언어를 보여준다.
세 작가는 직관적 전달력과 공감대를 바탕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상업 미술시장에서도 확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노화랑 측은 “이번 전시가 동시대 미술의 포용 범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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