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순 개인전 《조선도공의 둥근마음》 개최
토포하우스, 2025. 1. 8.(수) - 1. 23.(목)
본문
조선시대 백자의 절정을 보여주는 달항아리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도예가 이용순 작가의 달항아리 전시가 1월 8일부터 23일까지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개최된다.
이용순 작가는 직접 산에서 채취한 백토와 손수 만든 유약을 사용하여 조선 도공들의 전통 기법을 이어받아 달항아리를 제작한다.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화백이 생존하는 달항아리 작가 중 최고로 꼽은 그의 달항아리는 조선 백자의 깊이 있는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용순, 백자 달항아리 4 높이 46, 폭 46, © 작가, 토포하우스

이용순, 백자 달항아리 8 높이 53,폭 50, © 작가, 토포하우스

이용순, 백자 달항아리 1 높이 47, 폭 44, © 작가, 토포하우스
달항아리는 18세기 조선 백자가 완숙의 경지에 이르렀을 때 꽃망울처럼 피어난 독특한 형태의 기물이다. 전통 백자 사발 두 개를 합쳐 놓은 듯한 기형은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조형미를 보여준다. 둥근 형태는 임신한 여인의 풍만한 모습이나 하늘에 떠 있는 달을 연상시키며, 보는 이에게 다양한 해석과 감동을 선사한다.
드뷔시의 ‘달빛’ 선율과 이해인 수녀의 ‘달빛 기도’가 떠오르는 이용순 달항아리는 순백색의 둥글고 어진 맛이 일품이다. 박서보 화백은 이용순 작가가 형식이나 테크닉을 넘어서 몰입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평가하며, 달항아리가 단색화의 정신과도 맥을 같이한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용순 작가의 다채로운 달항아리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달빛처럼 순하고 부드러운 둥근 마음, 둥근 행복을 담은 그의 작품은 새해를 맞이하여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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