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헌 사진전 《산수경》 개최
닻미술관, 2025. 9.13. -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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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미술관은 오는 9월 13일(토)부터 12월 28일(일)까지 사진가 민병헌의 개인전 《산수경》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5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 사업의 후원을 받아 마련됐다.

민병헌, 강 river, rt133, 2012. gelatin silver print, 99x116 © 작가, 닻미술관

민병헌, 강 river, rt158, 2011. gelatin silver print, 27.5x35.5 © 작가, 닻미술관

민병헌, 남녘유람 namnyukyuram, st719, 2022. gelatin silver print, 20x25 © 작가, 닻미술관
민병헌은 1990년대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산과 물, 빛’을 주제로 한 작업을 이어왔다. 그의 사진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고요함 속에 깊은 울림을 담고 있으며, 보는 이의 시선과 감정을 오래 머물게 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서구에서 출발한 사진 매체로 동양적 심미관과 ‘진경(眞境)’을 포착해낸 민병헌의 예술 세계를 조명한다. 40여 년간 암실에서 흑백 인화 작업을 고집해온 그는 디지털 시대와는 다른 독자적인 지평을 개척하며 사진 예술의 본질을 탐구해왔다.
닻미술관 관계자는 “민병헌 작가의 작품은 단순한 풍경을 넘어 동양적 사유와 미감을 시각적으로 구현한다”며 “이번 전시는 한국 사진의 깊이와 확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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