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환 개인전 《표면(SURFACE III)》 개최
갤러리한결, 2026. 4. 22. -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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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환 사진작가가 오는 4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갤러리한결에서 개인전 ‘표면(SURFACE III )’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랜 시간 탐구해 온 자연의 ‘표면’에 대한 시선을 집약적으로 선보인다.

표면, inkjet printing, 110 cm x 62 cm © 작가, 갤러리한결

표면3_2025-039, inkjet printing, 110 cm x 62 cm © 작가, 갤러리한결

표면3_2025-040, inkjet printing, 110 cm x 62 cm © 작가, 갤러리한결

표면3_2025-026, inkjet printing, 110 cm x 62 cm © 작가, 갤러리한결
김 작가는 그동안 발밑에 뒹구는 나뭇잎, 이슬 맺힌 풀, 초겨울 땅 위의 서릿발, 허름한 나무창고의 판자, 세월을 견딘 나무 옹이 등 일상의 사소한 풍경을 섬세하게 포착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업의 범위를 확장해 염전과 소금을 주요 소재로 삼았다.
특히 소금창고 벽면에 맺힌 ‘소금 꽃’과 갈라진 소금 덩이의 표면을 다루기 위해 대형 카메라(4×5인치)를 활용, 대상의 질감과 시간의 흔적을 밀도 있게 담아냈다. 다루기 까다로운 아날로그 장비를 고집하는 작가의 작업 방식은 피사체의 미세한 변화와 깊이를 한층 강조한다.
김건환 작가는 “짠내 나는 염전의 찬란한 숨결과 하얀 결정체인 소금이 파인더 속으로 들어오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또 다른 시각의 세계를 보여주었다”며 “나의 사진은 허상이 아닌 실존으로서의 세계”라고 밝혔다.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추상회화를 연상시키는 회화적 특징을 지닌다. 자연이 만들어낸 표면의 결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축적을 드러내며, 자연의 순수성과 인간 존재의 생멸에 대한 사유를 동시에 담아낸다. 이는 김 작가만의 깊은 미의식과 철학적 시선을 반영한다.
한편 김건환 작가는 2025년 도든아트하우스 및 2024년 운현궁미술관 초대전을 비롯해 2023년 케이슨24 ‘갤러리 스페이스 앤’, 2021년 선광미술관, 2020년 아트비트 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2010년 뉴욕 ‘클라이밋 사진전’, 2009년 베이징 CIGE 아트페어 등 해외 전시를 통해서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미시적 풍경을 통해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김건환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작가, 갤러리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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