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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시

한 일 수교 60주년 기념 교류전, DIAF 2025에서 열린다.

대구국제아트페어, 한국과 일본 현대미술의 60년을 조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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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일본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교류전> 이 오는 2025년 10월 30일 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되는 제18회 DIAF 2025(대구국제아트페어)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한·일 양국간 예술적 상 호이해를 촉진하고 국제적 문화담론을 제시하는 장으로, 문화예술의 도시 대구가 지닌 예술적 선구자적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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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류전은 단순한 기념의 의미를 넘어, 한·일 현대미술의 흐름을 통시적으로 조망하며 두 나라가 쌓아온 예술적 교류의 역사를 재조명한다. 특히, 지역 미술시장의 외연을 확대하고 한국 미술계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전은 197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한·일 현대미술의 중요한 시기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시 대적 맥락 속에서 예술이 어떻게 발전하고 교류했는지를 살펴본다. 한국 측에서는 곽인식, 이우환, 윤형근, 김구림,
 
이강소, 박현기, 최병소, 김창영, 이명미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9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이들은 모두 대구와 깊은 인연을 맺으며 한국 현대미술의 형성과 전개 과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일본 측에서는 사이토 요시시게, 스가 키시오, 아키오 이가라시, 스즈키 타카시, 에비즈카 고이치 등 5명의 작가가 함께한다. 특히 사이토 요시시게를 제외한 모든 작가가 과거 대구를 방문해 전시를 가진 경험이 있어, 대구가 일찍 이 동아시아 현대미술 교류의 중심지였음을 보여준다.

이번 교류전은 대구화랑협회와 대구국제아트페어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 측은 황인, 일본 측은 야마구치 타카시가 공동 기획을 맡았다. 두 기획자는 양국 작가들의 예술적 궤적을 통시적으로 조망하며, 그 속에서 공유된 예술적 고 민과 차별적 지점을 동시에 드러내는 전시를 구성한다.

이번 전시는 DIAF 2025 현장 내 1개 전시 공간에서 상시 운영되며, 총 1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국내 작가 9명, 해외 작가 5명). 다양한 장르와 시각을 통해 현대미술의 현재적 흐름을 조망하는 본 전시는, 한일 양국 미술계의 지속 가 능한 예술 교류의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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