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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시

오가영·윤영빈·이영·한이경, 《Organic Recipes》 개최

상히읗, 2026. 10. 16.일 –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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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영, 윤영빈, 이영, 한이경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 《Organic Recipes》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1월 21일까지 서울 용산구 신흥로 30에 위치한 상히읗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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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작품 ⓒ 작가, 상히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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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빈 작품 ⓒ 작가, 상히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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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경 작품 ⓒ 작가, 상히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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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영 작품 ⓒ 작가, 상히읗

《Organic Recipes》는 지식과 물질, 그리고 감각이 형성되는 경로를 각자의 방식으로 추적하는 오가영, 윤영빈, 이영, 한이경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네 작가는 우리가 세계를 인식하고 기록하는 고착화된 체계를 다각도로 재고하며, 규범적 틀에서 소외되거나 유실되는 존재와 감각을 발굴한다.

윤영빈은 유기물에서 추출한 생색(生色)을 회화에 끌어들여 규격화되고 상품화된 물질을 바라보는 인위적인 체계를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오가영은 디지털 콜라주와 입체를 통해 도시 이면에 숨겨진 비인간 존재의 생태와 가족, 일상, 정체성을 교차하는 잠재적 서사를 포착한다. 이영은 조리(culinary)와 조각의 과정을 중첩하며 물질과 몸, 수행적 시간의 상호작용에 주목한다. 한이경은 사물의 피부를 변형하는 ‘소프트 이미지’와 텍스트 번역을 통해 언어와 사물, 기억이 교차하는 감각적 미기후를 탐색한다.

이처럼 전시는 관습적인 지식과 일상의 구조를 해체하고 변주함으로써, 정형화된 도식 너머 인식과 정동이 새롭게 생성되는 유기적 메커니즘을 모색한다. 관람객은 서로 다른 매체와 방법론을 사용하는 네 작가의 작업을 통해 물질과 몸, 언어와 기억, 자연과 도시가 교차하는 지점을 경험할 수 있다.


ⓒ 아트앤컬쳐 - 문화예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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