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관, 신동원 2인전 《차원의 경계: Flat-Dynamic》
CLart galler, 2026.08.19. - 09.12.
본문
씨엘아트 갤러리가 김용관·신동원 작가의 2인전 《차원의 경계: Flat-Dynamic》을 오는 8월 19일부터 9월 1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회화’와 ‘도자’라는 서로 다른 매체를 통해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해 온 두 작가의 작업을 통해 2차원의 평면성과 3차원의 공간성이 교차하고 전복되는 지점을 탐색한다.

ⓒ 작가, CLart galler

신동원, cups & saucer, , Porcelain, 18x31x3cm, 2026 ⓒ 작가, CLart galler

김용관, Parallax Viewpoint, , Acrylic on canvas, 28x28cm, 2024 ⓒ 작가, CLart galler
전시 제목 ‘Flat-Dynamic’은 평면(Flat)과 입체(Dynamic)의 경계를 뒤집어 바라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무겁고 단단한 도자는 회화적 평면으로 스며들고, 평평한 캔버스는 가상의 공간으로 확장되면서 관람객에게 익숙한 차원의 감각을 새롭게 환기한다.
김용관 작가는 캔버스 위에 기하학적 형태를 반복하고 교차시키며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공간을 만들어낸다. 원근법이나 사실적인 그림자 표현을 최소화한 형태들은 오히려 묘한 깊이감을 만들어내며, 평면을 끊임없이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킨다.
김용관 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판화를 전공한 뒤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 등의 레지던시를 거쳤으며, 어린이 박물관과 미술관 등 다양한 전시 공간 설계에도 참여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신동원 작가는 흙이라는 무겁고 입체적인 도자 매체를 회화적으로 재해석한다. 그의 도자 오브제는 벽면을 따라 드로잉하듯 설치되며, 3차원의 물성을 지니면서도 평면 안으로 스며드는 ‘얇아진 입체’의 미학을 보여준다. 서로 다른 형태의 도자 오브제들이 벽면 위에 함께 자리하면서 각각의 사물이 이야기를 품은 듯한 독특한 장면을 연출한다.
신동원 작가는 홍익대학교와 미국 크랜브룩 아카데미 오브 아트를 졸업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미국 존 마이클 콜러 아트센터 등 국내외 주요 기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차원의 경계: Flat-Dynamic》은 서로 다른 방향에서 출발한 두 작가의 작업이 ‘차원’이라는 고정된 틀을 넘어 새로운 공간과 시각적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만난다.
김용관이 평면 안에서 공간을 확장한다면, 신동원은 입체를 평면으로 끌어들이며 공간적 부피를 축소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회화와 도자의 경계를 넘어 평면과 입체가 서로 변환되는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만나게 된다.
한편 이번 전시는 8월 19일부터 9월 12일까지 씨엘아트 갤러리에서 개최되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관람을 원하는 경우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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