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숙·이영옥 2인전 《Botanical Art》 개최
갤러리한결, 2026. 10. 10.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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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식물의 아름다움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수채화로 표현하는 보태니컬 아트(Botanical Art) 전시가 열린다.
고의숙·여영옥 작가의 2인전 《Botanical Art》가 오는 2026년 10월 10일부터 18일까지 갤러리한결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실제 꽃과 식물을 관찰하며 형태와 구조, 색채와 질감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을 통해 보태니컬 아트의 예술적 가치와 가능성을 소개한다.

보태니컬 아트는 일반적인 꽃그림과 달리 식물을 직접 관찰해 그 특징을 사실적으로 기록하는 것이 특징이다. 꽃잎의 색과 질감, 잎맥과 꽃술의 구조까지 세밀하게 표현하기 때문에 높은 집중력과 관찰력이 요구된다.
꽃을 바라보는 시간이 예술이 되다
보태니컬 아트의 매력은 완성된 작품뿐만 아니라 관찰하고 몰입하는 과정에서도 찾을 수 있다. 실제 꽃을 오랜 시간 바라보며 그림을 그리다 보면 평소 지나쳤던 꽃잎의 구조와 잎의 선, 꽃술의 형태 등이 새롭게 보인다. 한 송이의 꽃에 집중하는 과정은 자연과 교감하고 일상의 복잡한 생각에서 벗어나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고의숙 작가는 일본에서 보태니컬 아트를 접한 이후 2002년 한국에 ‘일본 Botanical Art’를 최초로 도입하며 관련 분야를 꾸준히 연구하며 보태니컬 아트를 지도해 왔으며, 여영옥 작가는 고의숙 작가와 함께 20여년을 한국에 보태니컬 아트를 알리는 데 힘써왔다.
보태니컬 아트는 같은 꽃을 소재로 하더라도 작가에 따라 전혀 다른 작품이 탄생한다. 식물의 형태를 정확하게 표현하면서도 작가의 시선과 감성이 자연스럽게 작품에 스며들기 때문이다.
또한 회화를 넘어 출판, 캘린더, 생활용품,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가능성도 갖고 있다.
자연과 생태, 웰니스와 힐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새로운 문화예술 교육 콘텐츠로서의 가능성도 주목된다.
이번 전시는 꽃을 단순한 아름다움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것을 넘어 ‘관찰하는 미술’, ‘기록하는 미술’로서 보태니컬 아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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