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용미술과 AI로 묻는 동시대 예술의 질문…《WHY SEOUL?》 개최
CGR ART COLLECTIVE , 2026. 10.월 23. - 11. 7.
본문
차용미술과 인공지능(AI)을 통해 동시대 예술의 창작 방식과 비판적 시각을 탐구하는 현대미술 프로젝트 《Seoul Biennale 2026: WHY SEOUL?》이 10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523-37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독립 예술 기획팀 CGR ART COLLECTIVE가 기획했다.

CGR 대표작 ⓒ 작가, CGR ART COLLECTIVE

CGR 대표작 ⓒ 작가, CGR ART COLLECTIVE
《WHY SEOUL?》은 이미 존재하는 이미지와 예술적 형식을 다시 활용하는 차용미술, 그리고 실제 예술 제작 과정에 도입된 AI 기술을 두 축으로 동시대 미술의 변화와 가능성을 살펴본다. 익숙한 형식과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그것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지 질문하며, 창작의 주체와 예술의 독창성, 기술에 대한 의존과 판단의 문제를 함께 조명한다.
전시는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이어지는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주제의 작품을 선보인다. 차용의 의미를 비롯해 예술 제도와 권위의 문제, AI와 인간의 판단, 생명체와 통제의 관계 등을 다루며, 동시대 사회에서 예술이 어떤 방식으로 기존의 관습과 질서에 질문을 던질 수 있는지 탐색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차용미술과 AI를 단순한 창작 기법이나 기술적 도구로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미 존재하는 것을 재사용하는 행위와 기술을 통해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작가의 판단과 비판적 태도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시는 관람객에게 익숙한 이미지와 기술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오늘날 예술의 창작과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CGR ART COLLECTIVE는 전시 공간과 아트 콘텐츠를 운영해 온 조경혁과 서양화를 전공한 양재혁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서울 기반의 독립 예술 기획팀이다. 전시와 공간, 콘텐츠를 매개로 동시대 예술의 새로운 형식과 가능성을 탐구하며, 예술을 기술·디자인·패션·공간 등 다양한 영역과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예술의 자율성과 실험성을 바탕으로 익숙해진 형식과 제도, 기술을 다시 바라보고, 동시대에 필요한 질문을 실제 전시와 프로젝트로 구현하는 데 주력한다. 독립적인 시각과 유연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적 장면을 만들어가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WHY SEOUL?》은 예술과 기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창작의 의미와 비판적 사고의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다. 차용과 AI라는 두 가지 접근을 통해 동시대 미술이 마주한 질문을 드러내며, 오늘날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예술이 어떤 방식으로 새로운 담론과 실험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 탐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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