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정 피아노 독주회: 피아니스트 윤수정이 그려내는 위로와 힘
6월 23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주회 열어
본문
“본 독주회를 통해 삶을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위로와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오는 6월 13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주회를 여는 피아니스트 윤수정은 본 공연을 준비하며 깊은 소감을 밝혔다.
윤수정 피아노 독주회 포스터
피아니스트 윤수정은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 후, 베를린 국립예술대학(UdK Berlin)에서 재단의 장학금을 받으며 졸업했다. 이후 독일 트로싱엔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졸업했다. 현재는 전남대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 선화예술중학교, 계원예술중학교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을 쓰는 등 활발한 국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피아니스트 윤수정의 이번 독주회는 ‘소나타’를 주제로 한다.
피아니스트 윤수정은 고전 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피아노 문헌에서 비중 있게 다뤄지는 소나타를 연주한다. 그녀는 초기 고전 소나타가 아닌 베토벤의 후기 소나타를 첫 곡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견고해 보이던 형식이 작곡가들의 표현 방식과 메시지에 의해 조금씩 변화를 꾀하는 모습이 흥미롭게 다가왔다.”고 밝혔다. 이어 “베토벤의 30번째 소나타는 감정 표현으로 가득 차 있다.”며 “이 곡을 통해 각자의 내면의 소리로 들어가는 경험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0번은 세 개의 후기 소나타 중 첫 번째 작품이다. 베토벤이 종교를 통해 위로와 안식을 얻고자 하는 마음이 소나타의 곳곳에 반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1악장의 첫 주제 멜로디가 무척 감미롭다. 단순하고 사랑스러운 멜로디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엮어 낸다.
이어서 슈만 피아노 소타나 2번을 연주한다. 이 곡은 슈만의 마지막 소나타이며, 그의 특유의 환상적이면서 낭만적인 정신이 가득하다. 다채로운 악상과 기교를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연주자와 청중이 모두 선호하는 작품이다. 피아니스트 윤수정은 “각 악장 속에서 느껴지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통해 관객 또한 열정을 가득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반부는 알반 베르크 소나타와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의 제6번 소나타가 연주된다. 이 곡들은 전반부의 소나타들보다 우리의 시대에 가까운 시기에 작곡되어 격변하는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에 공감을 할 수 있다. 이들의 소나타에서는 20세기 초의 예술적 번영을 누리면서도 혼돈이 가득했던 사회와 세계 대전의 비극을 엿볼 수 있다.
주최사인 아투즈컴퍼니는 “본 공연을 통해 피아니스트 윤수정의 다채로운 색감과 그녀의 개성을 감상할 수 있다.”라며 “소나타를 주제로 하면서도 다양한 메시지가 담겨있는 흐름이 관객과 음악적 교감을 이루는 매개체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6월 23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있을 ‘윤수정 피아노 독주회’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기타 문의는 아투즈컴퍼니(070-7757-03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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