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문래 시티팝 페스티벌, 2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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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문래창작촌에서 ‘제2회 문래 시티팝 페스티벌’이 오는 2025년 9월 27일 열린다.
문래창작촌은 70·80·90년대 정서가 스며든 철공소 골목과 현대적인 맛집, 예술 창작 공간이 공존하는 서울의 대표 문화 거점이다. 지난해 첫 개최된 문래 시티팝 페스티벌은 지역 주민과 예술인,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며 성공적으로 막을 올린 바 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서울의 도시적 감성과 문래의 특수성을 연결해 국제도시형 음악 축제로 확장된다.
세대를 잇는 글로벌 음악 언어, 시티팝
시티팝은 1980년대 일본에서 태동해 한때 잊혔지만, 2010년대 유튜브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재조명됐다. 팬데믹 이후 레트로 감성과 세련된 도시적 정서를 담아내며 유럽·미주·동아시아 리스너들에게 큰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현세대는 직접 경험하지 못한 과거의 정서 속에서 새로운 정체성과 감수성을 발견하며, 시티팝을 세대를 잇는 음악 언어로 받아들이고 있다.
올해 축제는 일본·유럽·동남아 등 글로벌 팬층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서울형 글로벌 축제로 도약을 꾀한다. 문래 골목을 무대로 한 야외 공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할인 이벤트, 국내외 아티스트의 무대를 통해 도시·세대·국경을 아우르는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글로벌 라인업과 특별 프로그램
올해 라인업에는 일본 시티팝 대표 보컬 히토미토이(Hitomitoi), 싱어송라이터 김산,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최정윤(yomm), 레게와 포크를 결합한 밴드 레드로우(Redlow) 등이 참여한다.
또한, 빌보드 레이블에서 준비한 시티팝 굿즈(LP, 토트백)와 함께 ‘히토미토이 특별전’이 열려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레어 아이템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문래예술인회의 한민규 대표는 “문래 시티팝 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 자부심을 주는 진정성 있는 글로벌 예술 행사”라며 “올해는 ‘시티팝 데이’를 통해 영등포의 문화적 활력을 높이고, 글로벌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인스타그램 @mullaecitypop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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