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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전시

김정혜 개인전 《DREAMALS》 개최

BGN갤러리, 2026. 01. 03(토) -02. 0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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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BGN갤러리는 2026년 새해를 맞아 첫 전시로 김정혜 작가의 개인전 <DREAMALS>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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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꾸는 꿈(얼룩말과 리카온), 2025, Acrylic and gelstone on woodpanel, 130.3 x 97 cm  © 작가, BGN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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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꾸는 꿈(토끼와 여우), 2025, Acrylic on wood, 30 x 27 cm  © 작가, BGN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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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꾸는 꿈(북극곰과 사막여우), 2024, Acrylic and gelstone on woodpanel, 130.3 x 97 cm  © 작가, BGN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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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 of Peace, 2025, Acrylic on wood, 91.5 x 95 cm  © 작가, BGN갤러리 

김정혜 작가는 주로 동물을 소재로 작업하며, 그의 작품 속 동물들은 모두 눈을 감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형태와 크기, 서식 환경과 처한 상황은 제각각 이지만, 이들은 서로 충돌하지 않고 조화롭게 공존한다. 뜨거운 사막에서도 푸른 초원과 오아시스를, 차가운 눈과 얼음 속에서도 따스한 꽃밭을, 깊고 어두운 바다 속에서도 하늘을 꿈꾸는 동물들은 모두 평안한 존재로 그려진다. 작가는 눈앞의 현실에 머무르기보다 그 너머의 영원과 희망을 바라보는 시선을 작품에 담아낸다.

특히 작품 속에서는 사자와 양, 호랑이와 사슴처럼 본래 쫓고 쫓기는 관계의 동물들이 서로를 안거나 기대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이는 갈등과 대립이 사라진 세계, 더 이상 서로를 경계하지 않아도 되는 이상적인 공간에 대한 작가의 바람을 상징한다. 또한 작가는 동물의 털이나 갈기 일부를 식물처럼 표현하는데, 이는 평안과 사랑, 평화의 꿈이 계속해서 자라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표현이다.

정혜 작가는 회화 작업뿐 아니라, 가구 제작 후 버려지는 나무 조각들을 모아 각각에 그림을 그리거나 색을 입히고, 이를 하나의 작품으로 구성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개별적인 조각들이 모여 또 하나의 세계를 이루듯, 한 공간에 공존하기 어려울 것 같은 동물과 식물들이 작품 안에서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나무와 숲을 형성한다. 이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타인과의 공존에 대한 작가의 소망을 담고 있다.

김정혜 작가는 ‘우리도 이 땅에서 천국을 꿈꾸는 자가 되기를 소망하고 기도하며 그림을 그린다’ 며, 관람객에게 ‘눈감아보기’를 제안한다. '눈감아보기’에는 눈을 감아보는 하나의 '시도(try)'와, 눈을 감고서도 바라보는 '본다(see)'라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BGN갤러리 김샛별 큐레이터는 “새해를 맞아 관람객에게 희망과 평화,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김정혜 작가의 평안한 작품들을 소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2026년 병오년 말의 해를 맞아, 대표작에 담긴 말의 기운처럼 모든 이들에게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란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롯데월드타워 메디컬센터에 위치한 BGN갤러리는 병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오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마음을 쉬어갈 수 있도록, 2026년에도 치유와 위로의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와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김정혜 작가는 건축과 회화를 아우르는 배경을 바탕으로, 공간감 있는 조형적 구성과 섬세한 회화 표현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단순한 회화에 머무르지 않는 그의 작업은 감상하는 즐거움을 더한다.

작가의 이번 개인전은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게 시간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작가의 작품들 또한 구매 가능하며 자세한 전시에 대한 소식과 내용은 BGN갤러리 공식 블로그 또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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